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최근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51세) 볼리비아 대통령에게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볼리비아 국가발전 및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명예박사를 받게 됐다.
이날 축사를 전한 김성혜 총장은 “볼리비아 국가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늘 애쓰시는 대통령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늘 애쓰는 대통령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랄레스 대통령은 “한세대학교에서 명예박사를 수여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 볼리비아의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에 대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학위식은 지난 3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김성혜 총장 초청 세미나에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참석해 환담을 나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8월 우리나라 방문에 맞춰 학위를 수여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상득 국회의원, 볼리비아 대사, 외교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세대학교 교직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