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국민대회를 위한 한국 기독교 여성 지도자 대회’ 참석자들. ⓒ한기총 제공

 

한국교회가 오는 6월 24일(주일) 계획하고 있는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먼저 여성 지도자들이 뜻을 모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는 5월 2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승동교회당(담임 박상훈 목사)에서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위한 한국 기독교 여성 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40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해 본 대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수문광장의 축복’(느 8:3~12)을 주제로 설교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일제의 압제와 6·25 전쟁의 끔찍한 참화를 딛고 일어난 우리나라가 최근 이념 대립, 도덕적 타락 등으로 인해 다시금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교회도 성장의 동력을 잃어버리고, 종교다원주의·공산주의와 동성연애를 지지·옹호하는 WCC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이러한 때에 우리의 안보와 행복과 평화를 누구에게 맡기겠는가”라며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에 참석해서, 수문광장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께 이 땅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부르짖자”고 역설했다.

▲홍재철 대표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한기총 제공

공동회장 박홍자 장로는 “한국 기독교의 산 증인이며 110여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승동교회에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대회 준비케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오직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시옵소서”라고 대표기도했다.

이날 대회는 1부 여성위원장 이근희 권사의 사회로 백합찬양선교단의 찬양인도, 교회발전위원장 박상훈 목사의 인사, 공동회장 박홍자 장로의 기도, 고영자 권사(기하성 전국여성연합회장)의 성경봉독, 승동교회 엘림여성찬양대의 찬양,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설교, 통성기도, 승동교회 윤경진 집사의 헌금특송, 공동회장 하태초 장로의 축사, 대내외협력위원장 박중선 목사의 광고, 공동회장 엄정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사회로 6.25 국민대회의 성공과 종교다원주의 배격을 다짐하는 구호를 제창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기총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위해 6월 9일(토) 오전 11시 승동교회당에서 ‘한국 기독교 청년 지도자 대회’를, 6월 9일(토) 오후 3시 승동교회당에서 ‘한국 기독교 남성 지도자 대회’를 연다. 본 대회는 6월 24일(주일) 오후 4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5만명 규모로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