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2023 한남의 날 행사 모습. ⓒ한남대
대전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3일 정성균선교관에서 개교 67주년 기념 ‘2023 한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남대는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우영수 전 이사장과 이수민 석좌교수에게 대학장을, 5명의 동문에게 ‘2023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을 각각 수여했다.

대학장은 창학 이념에 입각해 대학 발전에 뚜렷한 공을 세운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 포상이다.

이날 식전행사로 인돈기념관(대학본관) 로비에서 ‘대학장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열렸다. 명예의 전당에는 47명의 역대 대학장 수상자의 사진액자가 게시됐다.

한남의 날 행사에는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신희현 전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 외빈과 이광섭 총장, 곽충환 대전기독학원 이사, 박영진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한 우영수 전 이사장은 한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제주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40여 년간 목회를 하면서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사회봉사부장, 역사위원장, 3.1운동 10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설립이사장으로 헌신하며 국내 최초 종교계 노인복지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2017년부터 대전기독학원 이사 및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한남대 발전에 기여했다.

이수민 석좌교수는 한남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교수로 임용된 후 많은 탁월한 후학들을 양성했으며, 생명나노과학대학 설립과 대덕밸리캠퍼스 이전에 기여했다.

2011년 미국인명정보기구 최우수과학자상 수상을 비롯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돼 대학 명예를 높였다. 또 한남장학재단 이사장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으로 기부금 유치 등 대학 발전에 크게 공헌을 했다.

함께 시상한 ‘2023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은 △목회 분야 유갑준 송정제일교회 위임목사(지역사회개발학과 졸) △사회 분야 김형길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장(경영학과 졸) △해외 분야 송민용 ‘Minyong Song CPA P.C.’ 대표(회계학과 졸) △경제 분야 차태병 오토피아대전 대표(화학과 졸) △언론 분야 김태율 ㈜홈초이스 대표(언론광고홍보학과 졸) 등 5명에게 수여됐다. 한남공로상은 린튼글로벌스쿨 글로벌비즈니스전공 필립 로즈 교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