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이승희 총회장(가운데)이 상을 받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장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마틴루터킹재단이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다음날(21일) 열린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이 목사는 평소 킹 목사의 정신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상은 마틴루터킹 퍼레이드 집행위원회 더브 총재와 맥신 워터스 미 연방하원 의원이 수여했다.

이 목사는 이 상 말고도 미국의 여러 교회를 도운 공로로 에릭 가세트 LA 시장에게서 특별 공로대상을,  LA 카운티 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목사와 함께 미국을 찾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도 LA 시장에게서 공로패를 받았다.

21일 LA에 있는 '마틴 루터킹 주니어 거리'에서 약 5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마틴루터킹 페레이드가 진행됐다. 이 목사와 소 목사는 'International Grand Marshal'로 초청을 받아 선두에서 카퍼레이드를 이끌었다.

집행위 더브 총재는 이 목사와 소 목사에게 "퍼레이드를 빛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위대한 비폭력 인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1월 셋째주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