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법무부서 청와대까지… “NAP 반대” 평화행진

김진영 기자 입력 : 2018.08.03 10:56

독소조항 국민들에 알리고 동참 호소하기 위해

동반연
▲길원평 교수(맨 앞 가운데) 등 동반연 회원들이 평화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동반연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동반연)이 법무부의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의 국무회의 통과를 반대하기 위해 오늘(3일)부터 5일까지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청와대까지 평화행진을 갖는다.

동반연은 NAP에 포함된 독소조항의 위헌 및 위법성과 그로인한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반대 운동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이번 평화행진을 기획했다.

동반연은 "법무부는 NAP 수립하면서, 2017년 헌법개정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던 성평등 정책을 27곳이나 포함했다"며 "또 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바꾸었다. 향후 5년간 정부 모든 부처가 시행하게 될 인권정책 속에 현행 헌법을 위배하고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이 포함되면, 건강한 가정이 무너지고, 윤리와 도덕이 파괴될 것을 염려한다"고 했다.

동반연 운영위원장인 길원평 교수(부산대)는 NAP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 이후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텐트 농성을 하고 있으며, 청와대, 법무부, 민주당사 등에서 10여 차례 규탄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법무부의 NAP가 오는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7월 31일에는 세종시 국무총리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8월 1일에는 주요 교단장들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2일 청와대 앞에서 규탄집회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비롯한 약 100명이 혈서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동반연은 이번 약 20km의 평화행진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NAP의 부당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아래는 평화행진의 구체적 일정

8월 3일(금)
오전 10시-10시 10분: 과천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평화행진 출발 행사
오전 10시 10분: 법무부 과천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출발
오전 10시 50분: 과천성당 옆의 Queen's 돈까스 도착

오후 8시: 과천성당 옆의 Queen's 돈까스에서 출발
오후 10시 30분: 동작역 1번 출구 앞의 한강이 보이는 공터 도착

8월 4일(토)
오후 8시: 서빙고역 1번 출구 앞의 공터에서 출발
(밤에 동작대교를 넘으면 위험해서 서빙고역에서 출발함)
오후 10시 30분: 서울 시청 정문앞 도착

8월 5일(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시청 정문앞 출발
오후 4시 20분: 청와대 분수대 광장 도착
오후 4시 20분-30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평화행진 도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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