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녀
▲EBS <까칠남녀>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온 성소수자 특집의 방영 취소를 요청하는 글들 ⓒ홈페이지 캡쳐
EBS 교육방송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까칠남녀>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밤 11시 35분 2부작인 '모르는 형님-성소수자 특집 1부'를 방송한다.

<까칠남녀>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이를 예고하며 "평화로운 까칠학교에 특별한 전학생들이 왔습니다. 그들의 정체는 바로 L!G!B!T! Lesbian 레즈비언, Gay 게이, Bisexual 바이섹슈얼, Transgender 트랜스젠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바이섹슈얼의 정체는?' '여자를 좋아해 본 적 있어?' '남자 역할이야, 여자 역할이야?' 궁금증 폭발한 까칠학교!! LGBT의 특별한 매력으로 초대합니다"라고 적었다.

#까칠학교 #까칠남녀 #LGBT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바이섹슈얼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그러자 해당 프로그램의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방영 취소를 요청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시청자는 "아이들이 보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오직 않겠느냐?"며 "밤 늦게까지 청취하는 애들도 많은데 이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아이들이 성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방송 본연의 기본자세로 돌아가 달라"고 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공영교육 방송에서 사회적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은 성소수자들의 일방적인 의견을 어떻게 방송을 통해서 아이들이 볼 수 있게하나"라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