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딸 ‘리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 되길”

김신의 기자 입력 : 2017.09.16 10:09

정승민
▲장윤주 남편 정승민과 딸 리사. ⓒ정승민
메신저에도 ‘여자 장윤주’ 대신 ‘믿음과 소망과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적혀 있었다. 안심이 됐다. 그녀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품어줄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느꼈다. 그 사람 앞에서는 굳이 여자임을 강조할 것도 없이 자연스러운 장윤주면 된다고 청첩장의 글귀와 그녀의 표정이 말해주고 있었다. – 장윤주의 ‘LISA’ 앨범 소개 중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시즌2’에서 활약 중인 장윤주와 남편 정승민 부부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앨범 ‘LISA’에 대해 남편 정승민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난 14일 전했다.

정승민은 “리사가 가져온 변화와 영감은 아내로 하여금 음악을 만들고 싶게 했고, 나에게는 그 음악을 담는 디자인을 하고 싶게 만들었다”며 딸 아이의 이름이 담긴 표지에 대해 설명했다.

‘빛(Light)’이란 의미를 지닌 ‘LI’와 ‘소금(Salt)’의 ‘SA’를 더해 만든 딸 아이의 이름이었다. 표지에는 두 단어를 이어주는 ‘&’ 마크가 뒷면에 배치됐다.

정승민은 “세상의 빛과 소금(Light & Salt)이 되길 바라는 ‘리사(LISA)’라는 이름을 형압으로 새겼다”며 “하지만 이는 얼핏 봐서는 도드라지지 않고, 주변의 빛을 이용해 살필 때 문득 존재감을 드러내도록 의도했다. 빛이 있음으로써 온전한 형태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리사
▲장윤주와 정승민이 만든 앨범 'LISA' ⓒ정승민
장윤주와 정승민은 올해 초 겨울, 딸 ‘리사’를 얻었다. 정승민은 “또한 종이를 눌러 새긴 이름은, 하얀 겨울에 우리 부부에게 내려와 준 리사의 발자국을 연상하게도 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하얀색은 “아직 ‘어떠하다’라고 규정할 수 없는 리사의 존재” 때문에 어떤 색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대해 정승민은 “아이 스스로가 결정할 자신의 가능성에, 섣부른 색을 입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승민은 “모든 것이 리사와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듯, 이를 접하게 될 누군가 와도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것은 컴퓨터 화면 속에 시각적으로만 존재하는 이미지가 아니다. 손으로 만지며 질감을 느끼고, 각도를 틀어가며 살피고, 그 순간의 기류를 통해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실재하는 디자인이며, 그를 통한 아날로그적인 관계를 교류할 때 더 큰 가치가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승민은 “‘리사’의 음악과 커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의 온도를 교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앨범 발매와 함께 장윤주는 곡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1번 트랙은 “딸 리사와 산책을 하며 만든 곡”으로 “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곡인데, 결국 제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2번 트랙은 “영원함을 꿈꾼다”는 의미로, ‘엄마’가 되고 나서의 심경을 담았다. 3번 트랙은 1번 트랙 LISA 곡의 연주 버전이다.

장윤주는 “이번 앨범은 리사에게 주는 선물로 부부가 직접 제작까지 함께 만들었다”며 “추억이 담긴 여러분의 음악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주와 정승민은 지난 2015년 5월 소망교회에서 열애 2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DTS(제자훈련 코스)에서 간사로 섬기는 등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장윤주는 최근 유아인 등과 콘크리트 스튜디오에서 성경과 가사, 시, 소설 글귀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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