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균석 목사(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복음을 위하여’는 ‘리브소라트()’인데, 전치사: 리(), 명. 여. 단. 연계형이고, 어근은 ‘바살()’인데, 기쁜 소식, 기쁜 소식을 가져오다, 기쁜 소식을 알리다는 뜻이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자신을 통치자로 만든다는 말이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구원이 완성되어 자신의 마음땅에 본래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어두움인 무지를 깨트리고 정복하여 승리자가 되는 기쁜 소식을 의미한다. 자신의 마음땅을 다스리고 통치해가는, 왕이 되는 복된 소리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세상 나라와 같이 현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첫째 시기, 둘째 시기, 셋째 시기인 그리스도의 지식의 빛을 배움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넷째 시기, 다섯째 시기, 여섯째 시기인 마음땅의 어두움인 무지를 진멸시켜 소멸하고 예수로 구원을 완성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왕국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왕국은 개개인의 마음땅에 세워지게 된다. 개개인은 자신의 마음땅을 자신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왕이 된다. 그리스도 예수는 왕 중 왕이 되신다. 자신의 마음땅을 통치하는 왕이 된 모든 자들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왕 중의 왕이시라는 말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왕국이다.

기쁜 소식인 복음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가지고 오셨다. 하나님의 잣대를 변개시켜 사람의 잣대를 만들어 자신들도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고자 하는 자들을 미혹하여 못 들어가도록 길을 막은 자들이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제사장들이다. 그리스도 예수가 본체 되시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이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마음땅에 본래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어두움인 무지를 깨트리고 진멸시켜야 생명의 부활이 이루어지게 되고, 말씀이 육신의 몸이 완성되어 구원이 마무리된다는 기쁜 소식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길과 진리와 생명의 기쁜 소식을 가지고 오시기 전에는 하나님의 잣대가 무엇인지 모르고, 사람의 잣대에 매달려 길을 잃고 방황하였던 것이 인간의 실존의 모습이다. 사람의 잣대는 다른 영, 다른 예수, 다른 복음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아니다.

‘택정함을 입었으니’는 ‘니브달()’인데, Niph. 분. 능. 단. 남. 이며, 어근은 ‘빠달()’인데, ‘분리시키다, 구별해놓다, 선택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 매달려서 스스로 구별되도록 분리시켜 놓은 자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잣대에서 벗어나서 사람의 잣대로 변절되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잣대 안에 차꼬를 채워서 묶이게 됨을 당한 자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기쁜 소식의 존재로 바뀌어야 한다. 마음땅의 어두움인 무지가 죽고, 생명의 부활을 하여 생명의 존재가 되어 있어야 한다. 생명의 부활이 이루어진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가 자신에게 있는 생명을 꺼내주어 생명의 부활이 이루어지도록 이끌어 주지 못한다면 복음을 전할 자격이 없는 자다.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자는 듣는 자들로 하여금 생명의 젖꼭지를 빨도록 생명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 매달려 있지 않는 자는 사람의 잣대에 속한 자다. 생명의 부활을 하도록 생명을 꺼내주지 못하는 자는 생명을 꺼내도록 부르심을 입은 사도가 아니다.

롬 1장 2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 읽는 방향)

맥(잣대)에 의한 번역:
‘성경 안에 그의(하나님) 선지자들의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의 법인 손 안에서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얼굴들을 익히는 것으로부터 그녀(복음)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소망을 확신한 것이니라’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는 번역상 오류다. 성경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의 법을 가지고,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마음땅에 본래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깨트려 소멸시키고 하나님의 얼굴들로 익혀 바뀐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복음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소망하던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신한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성경의 모든 내용은 복음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시작하고, 진행하여, 완성된다는 말씀이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시작하고, 진행되고, 결론짓게 된다는 말씀이 된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의 실존은 머리와 얼굴로 표현되고 있다. 현상적인 머리와 얼굴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실존을 현상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성경을 문자대로 읽고 해석하는 것이다.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는 하나님이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이며, 지식의 빛이시며, 하늘들이고, 하나님의 머리가 되시고, 얼굴이 되시는 것이다.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는 인간의 마음땅이며, 이 마음땅에는 본래적으로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가 깊음인 무저갱의 얼굴들로 자리잡고 있다. 인간의 머릿속에는 이 무저갱의 얼굴들이 우상으로 좌정을 하고 왕 노릇을 하고 있다. 하나님이 계실 자리에 깨트려지고 진멸당해야 할 육의 생각들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잣대를 대적하면서 불순종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우상들을 진멸시키고 하나님의 머리로 얼굴로 바꾸시고자 하시는 계획을 세우시고,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곧 그리스도 예수의 본체이신 기쁜 소식인 복음이 성경 전체 속에 적용되고 익혀져서 완성된다는 확실한 내용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이 점진적으로 소멸되어 없어지고,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로 바뀌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얼굴로 염색되어 바뀌는 것이 ‘세례’다. 의식과 형식을 좇는 것은 사람의 잣대다. 육의 생각을 날마다 죽여야 한다. 날마다 가지고는 안 된다. 분초마다 죽여야 한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