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할렐루야 대성회 “하나님나라와 관계 회복”

▲시카고 할렐루야 대성회가 그레이스교회에서 진행중인 모습. ⓒ시카고=김경호 기자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철원 목사, 이하 시카고교협) 주관 할렐루야 대성회가 8월 18일(목)부터 21일(주일)까지 그레이스교회에서 개최된 것.

이번 집회의 주제는 '하나님나라와 관계 회복'. 첫날은 '기적의 치유', 둘째 날은 '신앙의 새 아침', 셋째 날은 '가장 소중한 것'으로, 마지막 날은 '마지막 사명'에 관한 메시지가 선포됐다.

강사로는 시카고에서 오랜 기간 목회하다 현재 한국 서울의 치유하는교회(예장 통합)를 섬기고 있는 김의식 목사가 초청됐다.

시카고교협은 이번 집회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강사 초청과 집회 순서 하나 하나를 놓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했다.

회장 이철원 목사는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나라의 회복"이라며 "각 교회가 하나님나라를 회복하고 이웃 간의 관계, 성도 간의 관계, 나아가 교회 간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

첫날 집회 때는 행사장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큰 은혜가 넘쳤다고 한다. 김의식 목사는 "기적의 치유가 이루어지려면, 우리 모두 마음의 상처를 다 치유받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구원의 감격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끝까지 믿고 용서하고 사랑하면, 기적의 치유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이 말씀에 모두 "아멘"으로 화답했다.

앞으로도 시카고 교계는 하나님나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집회들을 준비하고 있다. 9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Justin Bailey 목사를 초청, 아가페장로교회에서 청소년 부흥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9월 10일과 11일에는 레익뷰언약교회에서 시카고워쉽 & 유데이 청년 연합집회를 개최하고, 9월 30일에서 10월 1일에는 노스필드장로교회에서 맨하탄선교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는 최재원 목사를 초청해 'Pop 시카고 청년집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