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2)가 지난 1월 한국계 아내 앨리스 김(32)과 이혼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앨리스 김을 존중해, 아들 칼엘이 태어났을 때 앨리스가 다니던 한인교회의 목사를 특별히 자택으로 초대해 세례를 받게 했을 만큼 세심한 배려심도 보여 줬다.

하지만 수 년 전 아내와 다투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경찰에 체포되는 등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노출하며 실망감을 안겨 주기도 했다.

한편 쌍둥이 듀엣 샤인은 학창시절 앨리스 김과 교회를 함께 다녔던 기억을 회고하며, 톱스타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앨리스 김에 대해 그리움을 표현했던 적이 있다.

샤인은 “앨리스 김과 중학교 때 친하게 지내고 교회도 함께 다녔다. 한국 동포뿐 아니라 다른 동양인 이민자, 백인 등이 모두 앨리스 김을 예쁘다며 좋아했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전했었다.

당시 샤인은 “앨리스가 사랑의 결실을 잘 맺었으면 좋겠다”고도 말해, 이 같은 마음을 함께했던 팬들은 부부의 파혼에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