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역명추진위원회가 서울시에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을 코엑스역으로 바꿔 달라”며 제안한 ‘서울천만인소’의 찬성자가 24일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고 국민일보가 3일 보도했다. 서울천만인소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청원 창구로, 시민이 청원을 등록한 후 30일 내에 1,000명 이상의 지지가 있으면 서울시가 정책 반영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코엑스역명추진위는 2일 “천만인소는 단순히 온라인 인기투표가 아니라,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복잡한 절차를 거친 뒤 참여할 수 있는 청원 제도”라며 “지난달 7일 시작한 청원에 1,018명이 찬성 의사를 밝힌 것은 코엑스역으로 역명 교체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