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 설립’ 올리벳대 마크 와그너 박사 방한… 새안교회서 설교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올리벳 동문들과 교제하고 제4차 로잔대회 참석

▲마크 와그너 박사가 설교하고 있다. ⓒ박아람 기자
▲마크 와그너 박사가 설교하고 있다. ⓒ박아람 기자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미국 올리벳대학교의 ZSDS(Zinzendorf School of Doctoral Studied) Ph. D 프로그램 디렉터인 마크 와그너 박사가 최근 로잔대회 참석차 방한했다.

그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서울 새안교회(담임 장시환 목사)에 방문해 설교하고, 한국 올리벳 동문들과 교제 시간을 갖고, 제4차 로잔대회 참석하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마크 와그너 박사는 입국 바로 다음 날 한국 올리벳 리더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새안교회에서 ‘영적 순례를 위한 지침’(A guide for our spiritual journey, 히브리서 12:1-2)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본문은 믿음의 증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이 믿음의 증인이 된 것은 그들 자신에게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그들은 ‘주님께서 나를 불러주셨기 때문에, 내가 무엇이든 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이러한 믿음의 증인들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믿음의 길을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믿음의 길을 가기 위해 기억할 것은 세 가지”라며 “첫째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는 것, 둘째는 인내로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는 것, 셋째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앙의 여정 가운데 우리가 많은 짐을 지고 가려고 하는 모습이 있다. 그것은 소유일 수도 있고, 감정적인 짐일 수도 있고, ‘나는 가치가 없고 아무것도 못한다’는 거짓말 혹은 죄적 습관일 수 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며 “우리 자신을 힘들게 하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내가 너를 사용할 것이다’라고 하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다. 이때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여정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곧잘 다른 사람의 경주를 내가 하려는 실수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공동체로 부르셨고 우리가 함께 가길 원하시지만, 여러분 각자의 여정에 초대하셨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믿음 안에 거하고 인내하며 걷고, 여러분의 여정을 완주하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주님을 신뢰하라. 주님을 신뢰하는 것은 주님만 바라보는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확신이 없을 때 주님을 바라봐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끌고 가실 것이다. 그곳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곳이다. 주께서 우리를 세상이 원하는 곳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이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마크 와그너 박사가 ZSDS Ph.D 프로그램 디렉터로 오랫동안 섬긴 올리벳대학교는 장재형(장다윗, 데이비드 장) 목사에 의해 올리벳신학교(Olivet Theological College and Seminary:OTCS)로 시작했으며, 2004년 3월 3일 올리벳대학교로 정부에 정식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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