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美 텍사스 방문해 행사
알링턴 참전용사 기념공원 추모
국내에선 참전용사 초청 음악회
남진 장로, 김의영·정미애 공연

참전용사 보은행사 소강석
▲소강석 목사가 보훈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올해로 18년째 6·25 전쟁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열고 있는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美 텍사스에서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초고령의 참전용사들을 배려해 소강석 목사와 준비위원, 성도들은 방미단을 꾸려 6월 14-15일 이틀간 텍사스를 방문해 美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행사와 추모식을 하고, 23일 새에덴교회에서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18회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참전국 방문 행사와 국내 행사를 별도 진행한다. 휴전 70년이 넘으면서 평균 90대 초중반이 된 노병의 참전용사들을 안전하게,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초청해 정성을 담은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지난해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 기념촬영 모습. ⓒ새에덴교회

국가보훈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4월 말 현재, 6.25 참전 유공자는 3만 8천여 명으로 작년 4월 대비 1만여 명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소강석 목사는 “참전용사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준 ‘영웅’이고 이 나라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 ‘어버이’이시기에, 정부는 물론 교회와 국민이 나서 최고의 감사와 예우를 표해야 국가의 기본이 선다”며 “이제 보은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기독교인들이 먼저 나라사랑과 보은의 모범을 보이고, 모든 국민들도 6월 한 달 만이라도 보은과 보훈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국외 2024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6월 14-15일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14일 저녁 알링턴 쉐라톤 호텔(Sharaton Hotel Alington, Texas)에서 열린다. 현지에서는 美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실종자 가족, 한인 참전용사와 가족 등 350여 명을 비롯해 휴스턴 한국총영사와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시장 등이 참석하며, 새에덴교회에서는 소강석 목사와 김종대 준비위원장, 준비위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공연과 만찬행사를 연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美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벽 건립식 식전행사에서 소강석 목사가 추모시를 낭송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이튿날인 15일 오전에는 댈러스 인근 알링턴시 국립묘지에 2023년 말 신축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Korean war and Korean Defense Veterans Memorial)을 방문해 美 한국전 참전 전사자와 전몰자 추모식을 한다.

이곳에는 기념공원 건립 기금에 재정을 보탠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가 있다. 이어 약 14마일 떨어진 지역 국립묘지 내 장진호 전투 기념비(Chosin Few Memorial)를 찾아 헌화식을 갖는다.

미국 현지 행사를 마친 후, 6.25를 이틀 앞둔 6월 23일(주일) 오후 4시 30분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 명을 초청하고, 교계와 정계, 지자체와 기관, 교회 성도 등 총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상기 제74주년 참전용사 초청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지난해 방한한 참전용사 윌리엄 브래들리의 유가족이 감격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새에덴교회

보훈음악회는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와 탤런트 김예령 집사 사회로 군악대의 환영 팡파르에 맞춰 참전용사들이 차례로 입장하고, 모든 참석자들이 기립해 애국가를 제창한 뒤 참전용사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다한 소강석 목사의 감사와 축복기도, 축사와 격려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의 ‘비목’을 시작으로 국민가수 남진 장로(새에덴교회)의 특별공연이 있고, 새에덴교회 성도인 미스트롯 출신 김의영 씨와 정미애 씨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6.25 당시와 전후(戰後) 불린 애환이 담긴 군가와 추억의 노래들을 이철휘 장로의 설명을 덧붙여 테너 박주옥 교수와 남성중창단이 메들리로 선보이고, 국악 공연과 함께 참전용사와 남성중창단이 함께 부르는 ‘노병의 노래’로 대미(大尾)를 장식한다.

참전용사 보은행사
▲지난 1일 전쟁기념관에서 ‘다음 세대와 함께한 보훈교육과 플래시몹’ 모습. ⓒ새에덴교회

앞선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이철휘 예비역 대장, 그리고 어린이부터 청소년과 대학청년부 솔리스트, 천사의소리 합창단, 프라미스 오케스트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기념관을 견학하고, 아리랑 및 애국과 플래시몹을 촬영하는 등 나라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새에덴교회는 “18년째 변함없이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에 정성을 다하는 것은 소강석 목사와 전 교인이 투철한 나라사랑의 애국심을 가지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통해 오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이 있음을 인식하며,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보훈, 나라사랑의 문화를 교회가 앞장서 만들어야 한다’라는 소명감에서”라고 밝혔다.

소강석 2023년 6월 넷째 주
▲소강석 목사가 지난해 전쟁기념관에서 참전용사의 휠체어를 끌어주고 있다. ⓒ새에덴교회

민간 최대 규모로 이어져온 보훈행사의 시작은 소강석 목사가 지난 2007년 1월 미국 LA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흑인 노병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1921-2013)’를 만나 한국 초청을 약속하고, 그 해 50명을 처음 초청하면서다. 이후 18년 간 국내·외에서 보은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해마다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매년 6월 전후로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까지 나라사랑 특별헌금을 하고, 태극기와 참전국 국기를 들고 참전용사를 환영하며, 통역과 봉사, 기념행사와 공연, 만찬과 선물 제공 등 보은의 정성을 다해왔다.

새에덴교회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참전국 현지 행사로 섬긴 국내·외 참전용사와 가족 수는 6,900여 명에 이른다.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