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OM, 현지 청년들 대상으로 유럽 단기선교 마련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유럽 지도. ⓒiStock

▲유럽 지도. ⓒiStock
올 여름 영국의 기독교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유럽 전역 단기선교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최근 영국 오엠(Operation Mobilization, OM)은 18세 이상 기독교인들이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유럽 전역에서 아직 예수를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나누는 ‘레이스 어크로스 유럽’(Race Across Europe)을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OM 설립자인 故 조지 바워(George Verwer) 선교사가 고안한 것으로, 그는 올 4월 세상을 떠나기 전 “이 프로젝트의 전체적 배경에는 부흥과 변화된 삶을 목도하는 것에 대한 나의 열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새신자뿐 아니라 성도들도 너무 많이 미지근해졌다. OM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로 젊은이들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이 제 마음에 들었고, 지금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레이스 어크로스 유럽은 젊은 기독교인들을 15개 국가의 도시로 데려가 지역교회에 참석하게 하고, 그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일할 예정이다. 그들은 각 도시에 머무는 동안 난민과 어린이들과 함께 전도 활동에도 참여한다.

OM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기독교인 청년들이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국 OM 책임자인 라라 젠킨스(Lara Jenkins)는 “이 기획이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교 현장에서 담대해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도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이들이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 작용을 통해 격려받고 그들의 신앙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이어 “8월에 돌아오면, 이 청년 세대는 이전에 많이 알지 못했거나 이해하지 못했던 문화와 상황에서 성장하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레이스 어크로스 유럽은 6월 26일에 시작해 두 달간 진행되며, 8월 18일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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