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글로벌사명원, 캐나다 First Nation Ahousaht과 협약 체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캐나다 원주민 연합 Wellness Center 상담지원

▲한동대-어하우젯웰니스센터 업무제휴 협정식. ⓒ한동대

▲한동대-어하우젯웰니스센터 업무제휴 협정식. ⓒ한동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섬 서부에 위치한 전통 부족인 어하우젯(Ahousaht) 대표단이 지난 4월 26-28일 한동대학교를 방문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어하우젯(Ahousaht)은 누챠눌 원주민 위원회(Nuu-chah-nulth Tribal Council)의 일부로, 14개 원주민 연합 중 하나이며 3천 명 정도의 구성원이 있다. 이들은 캐나다 전체 퍼스트네이션(First Nation: 캐나다에 사는 원주민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원주민들이 자체적인 정부, 문화, 언어, 영토를 가지고 있는 독립된 집단을 의미)의 대표 추장을 배출한 부족이며, 전체 구성원 중 절반인 1천 5백명 정도는 전통마을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다. 전통마을에는 초·중·고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립을 위한 의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Ahousaht 대표단은 특히 알코올 중독, 우울증, 스포츠, 문화, 채소 재배 등 자립 수단에 대한 한동대와 협력을 희망하였으며, 한동대 동문인 (주)미드바르 서충모 대표를 방문해 원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신개념 채소 재배 스마트팜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한동대 글로벌사명원은 어하우젯 웰니스 센터(Ahousaht Wellness Center. Keith M. Atleo 대표)와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웰니스 센터(Wellness Center)의 상담지원, 전공봉사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캐나다 원주민 부족을 30년 간 선교사역으로 도운 홍성목 목사와 오랜기간 교류하며 협업해 온 한동대 조준모 교수는 “선진국에도 First Nation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에 대한 한동대학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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