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꿈날개클럽 리더스’, 겨울철 연탄 나눔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도움받고 성장한 대학생들의 ‘나눔 선순환’

▲월드비전의 ‘꿈날개클럽 리더스’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연탄봉사활동을 펼쳤다. ⓒ태백시청

▲월드비전의 ‘꿈날개클럽 리더스’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연탄봉사활동을 펼쳤다. ⓒ태백시청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꿈날개클럽 리더스’가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꿈날개클럽 리더스 소속 대학생 6명은 지난 30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연탄 1,000장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태백 꽃때말공부방 아동들을 만나 인근 눈썰매장에서 정서지원멘토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월드비전이 마련한 연탄 9,000장은 태백 지역사회저소득가정 및 독거 어르신에 전달될 예정이다. 꿈날개클럽 리더스의 봉사활동은 지난해 7월 강원도 영월군에서 진행한 농촌봉사활동에 이은 두 번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다혜 학생(국민대학교 4학년)은 “올 겨울 한파가 절정이었는데, 이 연탄으로 태백 지역 어르신들의 365일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특히 나눔을 받았던 아동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한 만큼 어르신들께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께 연탄의 가치는 가격 그 이상의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나눔을 계기로 꿈날개클럽 리더스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한편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시작된 월드비전은 2013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꿈지원사업 ‘꿈꾸는아이들’을 전개하고 있다. ‘꿈날개클럽 리더스’는 꿈과 비전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 연 최대 2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면접 및 자기성장계획서 작성, 전문가 코칭 등을 통해 꿈을 이루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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