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 ‘홀트, 세움’ 사행시 공모전 시상식 대상자. ⓒ홀트아동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는 최근 2022 아동권리옹호사업 ‘홀트, 세움(아동의 목소리로 세상을 움직이다)’ 사행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홀트, 세움’은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아동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알리기 위한 ‘아동보호’를 주제로 사행시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678건의 응모작은 내부 심사와 최종 온라인 시민참여 심사를 거쳐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장려상(50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임채린(24) 씨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상금 전액을 기부하여 감동을 자아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초등학교 5학년 조하준(12) 군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간결하고 의미 있는 사행시를 지어 아동권리 공모전의 의미를 더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관심을 갖고 작품을 응모해준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동권리에 대해 다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동권리옹호사업 ‘홀트, 세움’ 사행시 공모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아이야, 아름다운 세상이 너를 반기고 있다는 것을
동화 속 따스한 안식처가 너에게 꼭 생길 거라는 것을
보물 같은 네가 반짝이도록 반드시 지켜줄 거라는 것을
호수 같은 품으로 너를 안아줄 어른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렴

△최우수상
아이와 / 동행하는 일은 / 보석을 / 호주머니에 소중히 챙기는 일

△최우수상
아이들의 일상이 안락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생존권은 더하고(+)
동등한 위치에서 보호권을 통해 착취와 학대에 대한 걱정은 덜어내고(-)
보물 같은 내일을 위한 발달권으로 교육과 문화의 행복은 곱하고(x)
호기심을 채워줄 참여권으로 더 나은 아이들의 내일을 함께 나누고(÷)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의 전쟁고아를 기독교 정신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준 해리 홀트 부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