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와 선교세미나 진행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0월 9일 안디옥성결교회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열고 10주년대회 국내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와 선교세미나 진행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서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와 선교세미나 진행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마치고 함께한 기념촬영.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와 선교세미나 진행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서 74개국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이 선교지 복장을 입고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안디옥성결교회(홍석영 목사)에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4일에는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대회’, 5일부터 8일까지는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에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세미나’를 진행했다.

‘오로지 힘쓸 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기총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는 9일 오후 3시 안디옥성결교회에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로 국내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제2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고양시 기도회’로 함께 진행된 이날 예배는 대회준비위원장 황의춘 목사(제5대 대표회장)의 사회로 73개국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이 사역국가의 국기를 들고 입장했으며, 안디옥성결교회 담임 홍석영 목사(공동회장)가 환영사를 전했다.

홍석영 목사는 “세기총은 이제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세계교회에 새로운 영적 바람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선교사들을 환영했다.

김춘규 장로(세기총 감사)가 대표기도를, 공동준비위원장 김동근 장로(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법인회장)이 사도행전 11장 19~30절 말씀을 봉독했으며 김정 교수(세기총 홍보대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기독교 역사의 변곡점을 만듭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역사의 변곡점은 생각이 바꿔지지 않는 주류 사람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역사가 가르쳐주고 있다”며 “안디옥교회는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했던,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몇 사람에 의해 시작됐고 그 등을 타고 바나바와 바울은 유럽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는 기도하고 성경 보고 복음 전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것이 교회의 순기능이다. 이런 것들을 안하고 역사의 변곡점을 찍을 수는 없다”며 “이제 기독교의 역사를 바꾸려는 본질로 돌아가야 하고 순기능 회복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설교 후 조규보 선교사(케냐)와 정치현 선교사(볼리비아)가 각각 선교보고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의 몸찬양에 이어 신광수 목사(세기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고양시 기도회’는 공재남 선교사(캐나다)가 사무엘하 1장 1~4절의 말씀을 봉독한 뒤 고시영 목사(세기총 4대 대표회장)가 ‘누가 통일의 주체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고시영 목사는 “우리가 하고 있는 통일 운동은 정치적인 내용이 아니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이기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러기에 통일의 주체는 첫째는 하나님, 둘째는 백성, 세 번째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이어 “세기총은 계속해서 통일 기도회를 가질 것이다. 여러 성도들 역시 세기총 통일기도회가 단순히 감상적인 내용이 아님을 기억하시고 협력하셔서 통일의 동지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이영한 장로(세기총 회계)가 헌금기도를 했으며 한은선 선교사(독일)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석시몬 선교사(칠레)가 ‘세계 복음화와 3만 한인선교사를 위해’, 박종국 선교사(에티오피아)가 ‘탈북민과 전쟁(우크라이나)으로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서상진 선교사(대만)가 ‘750만 재외동포와 한인교회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한 뒤 김정 교수(세기총 홍보대사)의 특별찬양, 통일의 노래 제창 후 김요셉 목사(세기총 제3대 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선교사 사역 전반에 도움 되는 강연 마련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와 선교세미나 진행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세미나에서는 선교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다양한 강의가 이어졌다.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와 선교세미나 진행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대회와 선교세미나 진행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세미나에서는 선교사의 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태권도원 전망대에서 선교사들과의 단체사진.
한편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진행된 ‘세기총 창립 10주년 기념 선교세미나’에서는 선교사 사역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첫날 10월 5일 저녁에는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오로지 힘쓸 일’이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했다. 신 목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오로지 힘쓸 일은 말씀을 보고, 기도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며 “이 일들을 통해 교회의 순기능이 작동해야 교회가 교회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교세미나는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선교전략, 선교사 케어, 특강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선교전략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조일래 목사(제8대 대표회장)가 ‘선교지에서의 2·3·4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2·3·4 운동은 매일 2시간 기도하고, 매일 3시간 성경보고, 매일 4시간 전도하는 운동으로 본질적으로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이라며 “선교지에서 2·3·4 운동을 적용할 경우, 선교지에서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해결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정민 이사장(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 ‘광고로 전하는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장정일 목사 (복음앱 운동 총무)가 ‘크로스로드 복음앱 운동’으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또 ‘선교사 케어’ 첫 번째 강연에는 임영언 박사(조선대학교 교수)가 ‘한국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구성모 박사(성결대학교 문화선교학 교수)가 ‘한국선교와 이민교회 실태’에 대해 강연했다.

구성모 박사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관하고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계에 의하며 현재 한국교회의 선교는 제도적이고 장기적인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변화하는 선교 환경을 준비하는 기초 자료로서 한국선교현황이 충실하게 그 역할을 감당하려면, 선교단체와 교단의 지속적인 협조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보며 그 역할을 세기총이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사 케어’ 세 번째 강연에는 전세인 대표(5-BRAIN Co., Ltd)가 ‘글로벌선교와 재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특강 시간에는 장석진 목사(제2대 대표회장)가 ‘PAX Koreana, 미래의 전망과 그 가능성’에 대해, 김점옥 박사(글로브커비넌트신학교 교수)가 ‘후기 팬데믹 사역과 선교적 교회’에 대해, 한은선 목사(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상임대표)가 “독일통일과 남북통일에 대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각각 강의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고시영 목사(제4대 대표회장)가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매일 오전 경건예배를 통해 심평종 목사(제9대 대표회장)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제하로, 송기배 목사(공동회장)가 ‘하나님의 뜻’을 주제로, 김호동 선교사(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대륙별 모임을 통해 각 대륙에 있는 선교사들이 각지의 선교를 돌아보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과 선교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대륙별 보고를 통해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번 대회 둘째날 오후에는 태권도원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태권도 공연, 태권도박물관과 전망대 방문 등을 통해 쉼을 얻었으며 둘째날 저녁에는 성두현 목사(공동회장), 이평찬 목사(국제문화예술위원장)의 사회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대회 셋째날 밤에는 세기총의 새로운 10년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 세기총”이라는 주제 하에 신광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신화석 대표회장 등 증경회장단과 지회장 대표들이 나서 세기총의 더 나은 역할과 새로운 기능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