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단체인 WPK는 구성원 전원이 목회자·선교사 자녀(PK·MK)로 구성돼 있으며, 목회자·선교사 자녀들, 특히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의 자존감과 상처 회복, 영적 훈련, 공동체 유대감 등을 위해 매달 한 차례씩 예배와 모임을 열고 있다.
지도목사는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와 전정훈 목사(서울 삼일교회 청년부)이며, 이번 수련회 강사도 이들이다. WPK의 수련회에는 지난 10여 년 간 700여 명의 목회자·선교사 자녀들이 참여해 왔다.
현재 WPK는 서울과 부산 2곳에서 운영 중이며, 매달 70-90여 명의 목회자·선교사 자녀들이 모여 예배드리고 있다.
‘백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름 수련회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감사한 환경에서 예배드리고 있었는지 깨닫고, 말씀을 통해 영성을 회복하고, 코로나19보다 더 큰 영적 고난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WPK 정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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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PK나 MK들이 태어나면서부터 갖는 의무감과 부담감을 자신의 멍에가 아닌 축복으로 생각하게 하며, 왜 우리가 목회자·선교사 자녀로 태어났는지, 남들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을 알게 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등을 예배를 통해 훈련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 목회자 자녀가 그 목회자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고, 그렇게 회복된 가정이 교회를 회복시키고, 회복된 교회가 지역사회를 회복시키고 부흥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신앙 정체성에 대한 고민, 신앙을 가진 또래 청년들과 교제하고 싶은 갈급함, 가진 상처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을 전국 목회자·선교사 자녀들이 찾아와 쉼과 평안, 회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www.wpk.co.kr, wpk_ministry(인스타그램), WPK ministry(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