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발달장애인 예술단 초청행사 개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클래식 연주와 미술작품 전시로 장애인 편견 개선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이 율촌 초청으로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이 율촌 초청으로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Bridge On)’이 법무법인 율촌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스카이라운지에서 음악회와 전시회를 펼쳤다.

율촌은 이날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1천만 원도 함께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율촌 창립 25주년을 맞아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브릿지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운영중인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예술단이다.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Bridge On Ensemble)’과 미술 작가들로 이뤄진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이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날 브릿지온 앙상블은 주페의 ‘비엔나의 아침과 낮과 밤 서곡’ 등 클래식부터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연주를 펼쳤다.

▲율촌 직원들이 6월 30일(금) 율촌 사옥에 전시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율촌 직원들이 6월 30일(금) 율촌 사옥에 전시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브릿지온 아르떼는 발달장애인 작가들만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 32점을 선보였다. 작품들은 율촌 사옥 곳곳에 전시돼 율촌 구성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감동을 전했다.

아울러 조태승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식개선센터장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연도 진행돼 장애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브릿지온과 함께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신청 시 공연과 전시 체험을 통해 법정의무교육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교육 수강이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서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의 사업장의 근로자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업체는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식개선센터(070-8708-9670, tscho@miral.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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