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석 박사, 총신대 선교대학원 교수 임용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유해석 선교사. ⓒFIM선교회

▲유해석 선교사. ⓒFIM선교회
이슬람 전문가 유해석 박사<사진>가 지난 4월 22일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유해석 교수는 1990년부터 오엠국제선교회 소속 예장 합동(GMS) 파송 선교사로 이집트 빈민가에서 선교했으며, 1997년 이슬람 선교 전문단체인 FIM국제선교회를 발족시키고 본부를 영국에 개설해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역해 왔다.

현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실행위원, 예장 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해석 교수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영국 웨일즈대학교 신학·이슬람학부에서 철학석사 학위(M.Phil)를 받고, 철학박사(Ph.D) 수학 후 칼빈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사(Th.D) 학위를 받았다.

▲유해석 교수(왼쪽)가 임용장을 수여받고 있다.

▲유해석 교수(왼쪽)가 임용장을 수여받고 있다.
유 교수는 CTS 기독교TV 4인 4색, TV특강 등에 출연해 합계 조회수 180만 회를 기록하는 등 강의를 통해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이슬람에 대한 성경적인 시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 『이슬람 칼럼』(크리스천투데이),『기독교와 이슬람 무엇이 다른가』(생명의말씀사), 『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종말』(실레북스) 등 이슬람에 관한 10여 권의 책을 출판해 모두 10만 권 이상 판매됐다.

한국 내 이슬람 인구가 성장하면서 기독교 내에서도 이슬람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사역적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해석 교수는 이슬람에 대한 개혁주의적인 시각을 연구하여 알리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에 이번 유 교수의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임용을 계기로 신학계에서도 이슬람에 대한 학문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해석 교수는 “학생들을 격려와 사랑과 위로의 언어로 가르치고, 예수님께서 제게 그러하셨듯 학생들을 바른 길로 안내하는 지팡이이자 책망의 막대기로 쓰임받길 원한다”며 “학생들이 예수님께 초점을 두고 주의 길을 예비하는 영성과 지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강단 사역에도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AWMJ선교회

“‘미전도종족·개척 선교’, 더 이상 선교계 화두 돼선 안 돼”

교회 견고하게 하는 선교에 집중 검증된 담임목사, 선교사로 파송 ‘선교사’ 시대→ ‘선교인’ 시대로 같은 문제 반복, 패러다임 바꿔야 숫자 집착 아닌 좋은 사람 보내야 중도 탈락 없는 현지인들 파송을 제6회 안디옥 선교포럼이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

이수훈 저출산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 “주일학교, 365일 체제로”

여수 교계에서 ‘교회 저출산 극복 전략’ 소개 강연해 열어 인재 양육하고 하나님의 꿈 꾸면 저출산 해결할 수 있어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대표회장)가 여수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교회가 앞장서는 저출산 극복 전…

박양규

“중간사 500년, 신구약 성경 입체적으로 보는 렌즈”

‘유대 문헌으로 보는 신구약 중간사의 세계’라는 부제의 책 은 올 상반기 동안 기독교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일반 분야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처럼 신구약 중간사를 시대별로 다루면서, 관련 유명 성화 소개와 함께 오늘 우…

한동대

한동대, 글로컬 대학 30 최종 선정… 5년간 1천억 지원받는다

지역-대학 동반성장 주도하고 혁신적 교육철학 더 발전 포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8월 28일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동대는 향후 5년간 1천억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핵…

총신대 신대원 여동문회

합동 여성강도사 허락 청원 “성경 반하는 것” vs “성경 어디에 있나”

장로교 9월 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장 합동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T(위원장 류명렬 목사, 이하 여성사역자TFT)의 ‘여성들의 강도사고시 응시 자격 허락’ 청원이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여성사역자TFT의 청원에 대해 예장 합동 신학부(부장 송유…

광화문 집회

동성애·차금법 극복과 교회 회복 위한 연합기도회 열린다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마약과 중독 문제를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교회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가 열린다.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전기총연, 이사장 임영문 목사)는 오는 10월 3일 낮 12시 안양 은혜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