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가 학생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 사진은 강좌 첫 날인 10일 강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서울신대 제공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가 학생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서울신대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열리는 강좌는 오전 10시 1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10일 첫 시간에는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한국기독교와 민족운동’을 제목으로 강연했고 앞으로 김동길 전 연세대 부총장,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 김영길 한동대 총장,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유석성 총장은 “최근 실용학문과 취업에 밀려 대학에서 인문학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메마르고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인간 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마음이 풍요로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이번 강좌를 통해 제시코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