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협약식 모습. ⓒ밀알복지재단 제공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이 필리핀 퀘존 지역에 통합학교를 증축하고 정보화교실을 개설하는 데 앞장선다.

지난 8일 신한은행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 필리핀 사업장에 특수학교 증축과 정보화교실 마련을 위한 1억 원을 기부했다.

2014 필리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전체 장애아동의 단 2%만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에서 밀알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장애-비장애 통합스쿨도 교실이 부족해 장애아동들이 수업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신한은행 측은 건물을 증축해 장애아동을 돕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과 신한은행은 통합스쿨 증축을 통해 장애 아동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전교생 570명이 정보화 교실을 통해 컴퓨터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2013년 밀알복지재단과 경영 컨설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재단 산하 시설인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회계 및 내부관리 개선에 대한 컨설팅 뿐 아니라 지속적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신한은행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빈민촌 장애 아동들에게 전달돼 교육과 직업훈련의 기회로 전달될 것”이라며 “귀한 나눔을 실천한 신한은행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