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결 단원. ⓒ하트하트재단 제공

발달장애청소년 심포니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트럼펫 이한결 단원(발달장애 3급, 한예종 2)이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케이블방송 tvN ‘언제나 칸타레2’에 장애인 최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정됐다.

언제나 칸타레2’는 각기 다른 사연과 직업을 가졌지만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품고 살았던 이들이 모여 ‘세상 단 하나 뿐인 오케스트라’를 결성한 가운데 벌어지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클래식은 까다롭다’, ‘어렵다’ 등의 편견을 해소하고자 기획됐으며, 방송인 박명수와 김준현, 가수 헨리와 재경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에서는 이한결 단원이 오케스트라 모집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이, 6월 27일 방송된 2화에서는 이한결 단원이 장애를 딛고 멋진 트럼펫 연주로 당당히 오디션에서 합격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년에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에서 창단한 국내 최고의 발달장애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지금까지 360여 회의 연주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전하고 장애 인식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의 모델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한결 단원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모든 활동에 참여하며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단원은 장애를 극복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넘어, 방송 출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발달장애인 및 소외받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탄탄한 실력을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당당히 입학, 꿈을 이어가고 있다. ‘언제나 칸타레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tvN에서 방영된다.

문의: 070-8145-7953, 7934, orchestra.heart-hear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