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진흥을 위한 비영리단체 ‘땡스기브(대표 나동훈)’ 주최 제2회 고전강좌가 오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5월 4일 제외)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총 5회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길을 찾는 사람들’을 주제로 존 밀턴의 <실낙원>,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을 함께 읽으며 토론도 진행한다. 인도자는 제1회 강좌와 마찬가지로 김한원 목사(하늘샘교회, 땡스기브 이사·편집위원, <성경의 눈으로 본 7가지 고전 이야기> 저자)이며, 나동훈 대표는 사회를 맡았다.

주최측은 “아름다운 색도 제자리를 잃고 모두 섞이면 ‘짙은 회색’이 되듯, 방향성과 중심 없는 독서도 결국 이와 같다”며 “땡스기브 고전강좌를 통해 독서와 삶의 실타래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신곡>을 읽으면 <실낙원>이 다시 보이고, <실낙원>을 읽으면 <천로역정>이 다시 보일 것”이라며 “하늘길을 찾는 여행, 고전 소설에 담긴 구도자의 길을 함께하자”고 전했다.

참가자는 강의와 토론을 함께하며, 강의안을 받고, 조별로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읽기를 넘어 수준 있는 독서를 원하거나 △지역·학교·단체 등에서 독서모임을 인도하고 싶거나 △체계적인 고전 읽기 방법을 배우고 싶은 이들이 주 대상이다.

회비는 5만원이며, 선착순 30명 내외로 접수를 받는다. 강좌 참석자에게는 <땡스북> 1년 정기구독권과 <천로역정> 완역판 등 5만원 상당의 특전을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해당 페이지(di.do/sHyB)로 접속해 신청한 후 계좌(기업은행 072-084741-04-016 사단법인땡스기브)로 입금하면 된다.

문의: 070-8233-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