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이 일어나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총신대학교 2015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예배가 3일 오전 서울 총신대 사당캠퍼스 종합관 대강당에서 총 420명의 신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개강예배, 2부 입학식 순서였다.

먼저 함영용 부총장의 사회로 드린 개강예배는 주영흠 교무처장의 기도, 길자연 총장의 설교 및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길 총장은 ‘하나님의 시작’(창 1:1~5)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를 시작할 때,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그 속에서 창조를 시작하셨다. 모든 부정적 상황을 극복하시고 그것을 긍정으로 바꾸셨다”고 했다.

그는 “오늘 우리 주변에는 없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못하는 것을 두고 비관하는 이들이 많다”며 “하지만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극복하고 창조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입생 대표(왼쪽)가 길자연 총장 앞에서 선서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그러면서 “창조적인 사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시는 믿음의 산물”이라며 “새 학기를 시작하며, 이 믿음을 가지고 말씀과 기도로 여러분 앞에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 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입학식은 주영흠 교무처장의 사회, 길자연 총장의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 수여, 교가 제창, 교수 소개, 교수·신입생 상견례, 직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고, 박수준 교목실장의 폐회기도로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