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바리스타’가 된 배우 오윤아, 김병삼 대표, 배우 엄지원 씨.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 모금행사인 ‘한 모금 품앗이’ 프로젝트에 연예계 ‘절친’인 배우 엄지원과 오윤아 씨가 동참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오후 1시부터 월드휴먼브리지의 공익카페 파구스 분당점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봉사했으며, 수익금 모두를 기부했다. 이들은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전문 바리스타에게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 엄지원·오윤아 씨는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고, 100여명의 고객들에게 서빙을 하는 등 모금에 앞장섰다. 커피를 내리면서 고객들과의 인증샷도 흔쾌히 찍는 등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이날 공익카페 파구스 분당점과 안양블레싱하우스점의 매출액 전액은 남아공 결손아동 배움터인 라이프스타일 국제학교 교육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엄지원 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서 행복하다”며 “올해도 계속 나눔으로 함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엄지원 씨는 월드휴먼브리지 국내 양육 미혼모 지원 뿐 아니라, ‘코피노 아동들’을 위해 1천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오윤아 씨도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나눔의 즐거움에 다음 번에도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 모금 품앗이’ 행사는 전국에 있는 공익카페 파구스 지점들이 나눔을 위해 품앗이 형태로 참여하여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성남점의 행사에 안양블레싱하우스점이 동참했다. 안양점에서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삼 대표는 “커피 한 모금이 큰 모금이 되어 나누는 기적이 전국에서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