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2024 한반도 평화 위한 한미조찬기도회’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최근 북한의 잇단 군사적 도발로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 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지도자 기도회’가 1월 2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 하와이언빌리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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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가 한미동맹재단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이, 미국에서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 탐 쿡 마우이 시의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미동맹 71주년을 기념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은 미국에 여러 가지 빚을 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약 140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시작으로 많은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복음을 전함으로써 복음의 큰 빚을 졌고, 한국전쟁 동안 유엔연합군으로 이 땅에 온 미국의 젊은이들 3만 6,940명의 희생에 힘입어, 오늘 자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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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유일한 분단국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특히 언젠가 한국이 하나님 은혜로 하나가 되도록, 또 북한 2,500만 동포들의 인권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도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갖게 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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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인사들과 엄태욱 목사가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날 기도회는 하와이 킹스처치 조슈아 마로코 목사의 사회, 황성주 목사(하와이기독교연합회 총회장)의 개회기도, 한미동맹 71주년 기념 영상 시청 등 순서로 진행됐다.

기도회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권준 목사, 시애틀형제교회)’, ‘한미 양국의 군대를 위해(스티브 신 목사, 미군 군목)’, ‘한미의 사회적 안정을 위해’(미구엘 트래이시 목사, 킹스처치)’,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엄태욱 목사,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등의 기도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