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의 비밀
출애굽의 비밀

이은철 | 하야Book | 392쪽 | 22,000원

예장 합동 사무총장을 지낸 이은철 목사(강화 임마누엘교회)가 ‘신앙 목양 매뉴얼’ <출애굽의 비밀>을 발간했다.

이 도서는 종교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월 1일 오후 강남 교보문고에서는 출간 기념 저자 사인회가 열려 많은 독자들이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은철 목사는 “나름대로 신앙생활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과연 천국은 갈 수 있는 것일까? 누가 보장하지? 그 증거는 무엇일까?” 등 성도들이 평소 갖는 궁금증에 출애굽기로 답하고 있다.

이 목사도 오랜 세월 이런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는 고민 끝에 영적 경험과 성경 연구를 통해 구원, 거듭남의 확신과 증거를 갖게 됐고, 이를 한국교회에 나누고자 책을 저술하게 됐다.

저자는 “교회가 복음과 천국을 선포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천국의 확신과 증거, 구원의 증거와 확신을 갖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있다”며 “한국교회가 심각한 양극화 등으로 쇠퇴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는 한국교회 강단에서 생명력 있는 말씀이 선포되지 못하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삶과 인격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영적 출애굽의 기적이 일어나야 하고, 성경적이고 온전한 출애굽의 역사가 지금도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은철
▲격려하는 모습. 오른쪽부터 이은철 목사, 남서호 목사. ⓒ이대웅 기자
저자가 말하는 출애굽의 비밀은 출애굽의 원리와 같다. 출애굽은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이다. 이 과정은 어린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과 같다.

저자는 “사람은 짐승과 다르게 성장하는 과정이 있고, 성장의 과정마다 반드시 이루어야 할 발달 과업이 있다”며 “영적 출애굽 역시 마찬가지다.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과정은 우연히 시간만 지나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과정과 그 속에서의 성취 과업이 있다”고 전했다.

출애굽 과정에 따라 저자는 총 7단계를 제시한다. 이는 애굽- 출애굽- 홍해- 광야- 요단강- 신 벗음- 가나안 등으로, 각 단계에서의 의미와 진단, 과업을 제시한다. 끝으로 결론 부분에서 각 과업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책은 누구나 정독해서 읽으면 이해와 적용이 가능하도록 기술됐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의 신앙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특히 성경 해석에 있어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들을 바로 잡아주고 있다.

저자는 “믿음의 삶이 어려운가?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있는가? 목회가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교회 성장이 멈춰 있는가? 구원의 증거가 없어 두려운가? 이 같은 무수한 질문에 대한 답이 ‘출애굽의 비밀’에 담겨 있다”며 “<출애굽의 비밀>이 개인, 소그룹, 설교, 목양, 상담에서 융통성 있게 적용돼, 성도 개개인이 기초가 튼튼하고 건강한 신앙으로 성장하고, 교회들은 건강하게 부흥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은철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숭실대 대학원,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 등을 이수했다. 예장 합동 총회 한서노회·서한서노회 노회장, 제102회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재경호남협의회 회장, 전국호남협의회 대표회장, 총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목자의 비밀>, <믿음의 비밀> 등 ‘비밀 시리즈’가 있다. 다음은 추천사.

이은철
▲사인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박성규 총장(총신대학교)

출애굽을 다양한 각도에서 세밀하게 조명한 이 책은 성도들 개인의 삶과 교회의 삶의 건강을 잴 수 있는 척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도들 개인이 읽으면서도 큰 도움이 되고, 목회자들의 설교와 목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성도 개인과 교회의 건강을 진단함으로써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통치를 받아 더 건강한 교회, 나아가 승리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김의원 박사(前 총신대학교 총장)

이 책은 출애굽의 신학을 아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목회 현장과 삶의 현장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과정별로 자신의 현재 영적, 신앙적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치유의 원리까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정독하고 연구하면 성도들은 영적 기초가 튼튼한 건강하고 성숙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고 목회자들은 신앙지도, 교육, 목회상담, 영적 내적치유, 설교, 집단상담, 제자훈련, 소그룹 교재 등에 매우 유용합니다. 목회학 교재로도 매우 유익하며 구원의 증거를 성경적으로 제시하고 성령의 역사를 신학,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장영일 목사(前 장신대 총장)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출애굽 여정의 각 과정이 주는 영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피면서 개개인의 신앙을 점검하게 되고, 그와 같은 신앙 상태의 검진을 토대로 자신을 치유하고 훈련할 수 있는 원리를 배우게 될 것이며, 특히 제1차 출애굽 여정을 시작으로 제5차 출애굽 여정에 이르기까지 영생을 향한 영적 출애굽의 여정을 걸어가는 성도나 교회가 반드시 경험해야 할 영적 진리를 터득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변충구 목사(신학·철학·의학 박사 / 세계로교회 원로목사)

이 책은 출애굽 사건을 하나님이 성경 전체에서 보여주신 ‘말씀의 원리’, ‘교회 생활의 원리’, ‘삶의 관습의 틀’로 보았습니다. 특히 출애굽을 5차에 걸친 사건으로 세분하고, 단계적으로 보아 알파와 오메가로 논증하여 신앙교육의 매뉴얼로 사용하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