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김남준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은 청년 세대 부흥을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특별예배 ‘올라운드 워십’을 지난 10일 주일 오후 5부와 6부 예배 시간에 드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예배는 ‘미니 606(청년성령집회)’ 형식으로 각각 ‘십자가 사랑’, ‘은혜’, ‘그리고 회복’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이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은 다음 세대인 청년 세대가 무너지면 전 세대에 위기가 찾아올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팬데믹을 지나온 청년 세대와 모든 세대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로 특별예배를 마련했다.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대학청년국 소속 ‘팀조슈아&콰이어’가 찬양을 인도하고, 대학청년국장 김남준 목사가 설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그 한없는 사랑’을 주제로 설교한 김남준 목사는 “무너진 베드로의 삶에 직접 다가가 섬세하게 인도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바라보며 승리하며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2부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소리노을’이 찬양을 인도하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 씨가 간증과 함께 찬양을 불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배다해 씨가 간증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모태신앙을 가졌다는 배다해 씨는 “오히려 신앙인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려, 주변 사람들을 도우면서도 오히려 기쁨은커녕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배 씨는 “그러다 엄마에게 눈물로 고민을 털어놓자, 엄마는 ‘주변을 챙기기에 앞서 기도부터 해 보라’고 조언해 주셨다. 이 말이 마치 하나님께서 엄마를 통해 ‘너의 삶에 나는 어디 있니?’ 하고 질문하시는 것 같았다”며 “그렇게 하나님과 대화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기쁨을 찾았다”고 간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미쉘 목사가 찬양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3부에서는 만나교회 찬양팀 ‘만나워십’이 찬양을 인도하고, 우미쉘 만나교회 목사가 ‘예수의 이름’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우미쉘 목사는 앉은뱅이를 일으킨 베드로와 요한의 사례를 언급한 뒤 “성령에 붙들린 사도들처럼 성령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소유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교회 앞 십자가탑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갖는 등 찬양축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찬양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