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RUCK 회의 모습. ⓒ한남대
급변하는 교육환경, 지역 사립대학들의 특성화 전략은 무엇일까?

제48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이하 RUCK)가 1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8개 사립대학 총장 및 보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한남대에서 개최됐다.

RUCK는 1995년 학술과 행정교류, 대학 운영의 효율성 모색을 위해 전국의 주요 사립대학들이 결성한 연합체이며, 한남대를 비롯한 가톨릭관동대, 경남대, 계명대, 아주대, 울산대, 전주대, 호남대 등 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30분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개막한 이번 회의는 ‘고등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대학특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남대가 ‘융합교육과정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또 가톨릭관동대가 ‘평생교육 혁신사례’, 아주대가 ‘세계화 전략’, 호남대가 ‘인문사회분야 대학특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특별주제로 ‘ESC 기반 지역대학 혁신방안’에 대해 경남대가 ‘RISE 체계 전략’, 계명대가 ‘ESC 기반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모델’, 울산대가 ‘글로컬대학30, 울산 공동체의 글로벌 경쟁력 견인하는 지산학일체형 대학’, 전주대가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대학혁신’ 등에 대해 발표했다.

LINC3.0 사업 우수사례 공유와 대학혁신지원사업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8개 대학은 회원 대학간 유대와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내용의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광섭 총장은 “RUCk는 국내 대학들 간 협력체로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지역 대학들의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9차 회의는 2024년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울산대에서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