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윌리엄캐리 대학에서
협의회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
미국·한국 대학, 함께 문제 해결

한동대
▲기조연설하고 있는 최도성 총장. ⓒ한동대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지난 9월 28일 미국 미시시피주 윌리엄캐리대학에서 열린 글로벌대학총장협의회(Consortium of Global Education) 연차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변동성 높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교육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도성 총장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대체하고 있는 시대에, 대학은 기존의 강의-학습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적용/나눔 교육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학생들이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지식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다”며 “이러한 교육이 실현되기 위해 학생들이 국내외 지역과 해외 또는 산업 현장에서 직접 현실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한동대학교가 준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해외대학 총장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기로 협의했다.

최도성 총장은 이번 총회에서 “해외 대학 총장들도 우리나라 대학 총장들과 마찬가지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 및 한국 대학들과 손을 잡고 문제해결에 같이 나설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대학총장협의회 관계자들은 “입학 자원 고갈과 인공지능 발전으로 대학들이 최근 해결책을 찾고 있었던 차에, 이번 기조연설이 현재의 문제를 잘 짚고 있으며 해결에 공동노력을 하려는 움직임이 큰 수확”이라고 평했다.

글로벌교육 컨소시엄은 미국 남부 기독교대학들의 협의체로 30년 넘는 역사와 30-40개의 회원대학 협의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