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제102회 총회
▲지난해 예장 합동 제102회 총회가 전북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진행되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총신대학교 사태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예장 합동 제103회 총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일 기준, 각 노회가 헌의한 안건들 중 총신대 사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것들만 약 20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신대 재단이사(15인) 및 감사(2인)에 대한 조사처리의 건 △총신대 정관 회복 및 관계자 치리의 건 △총신 사태로 인한 학생 보호의 건 △총신대학교 용역동원 진상 조사의 건 △총장 김영우 목사와 재단이사, 그에 협조한 보직 교수들에 대한 조사 처리의 건 등이다.

이 밖에 눈길을 끄는 △헌의안은 원로목사, 원로장로 추대 가능 시무기간을 15년으로 변경 요청의 건 △목사 장로 정년 75세로 연장 청원의 건 △총회 총무 임기를 5년 단임으로 조정의 건 △총회 임원(목사부총회장, 장로부총회장,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 이상 5명의 선거규칙을 사도행전 1장 맛디아 선출방식(선 직접선거, 후 제비뽑기)로 개정의 건 등이 있다.

교단의 대사회적 대응과 관련한 헌의안으로는 △종교인 자발적 납부 과세 제도로 전환과 종교인 소득 졸속 과세법 폐기를 위한 총회 결의 촉구의 건 △종교인 과세 시행에 따른 보완책 마련 촉구의 건 △새 중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에 '자유민주주의'를 '민주주의'로 대체한 것에 대한 대정부 대응 조치의 건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의 건 △병역 대체복무 반대의 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