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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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는 지난 14일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열린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시정발전 기도회-100회 기념 직장선교예배' 설교 중 직접 이같이 밝혔다.
조 목사는 "최근 북한에서 빨리 지어달라는 의향서가 왔다"며 "평양에 짓다가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공사가 중단된 심장병원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조 목사는 또 "병원 공사가 60% 진척된 상황에서 중단됐다"면서 "제가 목회에서 은퇴해 이영훈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북측에 전달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지난 달 초 북한 당국과 (재)순복음선교회는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의 공사재개를 합의했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공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 부지는 평양 대동강 구역 동문 2동, 일명 '병원거리'에 있다. 연면적 2만여㎡(약 6000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총 260병상 규모로, 공사비는 200억원 정도 든다고 한다.
지난 2007년 12월 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교회 지도자,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관계자들이 평양 봉수교회에서 착공예배를 드리고, 당초 2010년 말 개원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