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희랑가’ 공연 모습. ⓒNGI 제공
|
오픈처치(Open Church, 대표 박종렬)와 느헤미야 글로벌 이니셔티브(이하 NGI, 대표 케네스배)에서 공동 주최하고 주댄스컴퍼니(대표 손수경)가 기획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탈북 고아원 '소망의집' 지원을 위해 개최된 재능나눔 공연 '희랑가'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립국악원, 국립무용단, 서울시무용단 전현직 출신을 포함한 전문 문화예술인 43명의 재능기부자들이 공연을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무용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무용극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환희의 사랑가, 고통의 이별가, 희망의 사모곡 등 총 3막으로 진행된다.
공연 수익금 전액이 전달될 'J-House'는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배 대표가 이끄는 북한인권 국제NGO, NGI에서 중국 내에 설립 운영하는 탈북 고아 지원센터로, 인신매매를 당해 중국에서 아이를 낳은 후 강제북송을 당한 탈북 여성들을 엄마로 둔 자녀들이 보살핌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재 설립 준비 중이며 내년 초 개원할 계획이다.
오픈처치 박종렬 대표는 "'순백'이 주는 감동이 이번 공연을 통해 전달되길 바란다"며 "하얀 신부들이 펼쳐내는 세상에 모두를 초대한다"라고 전했다.
NGI 케네스배 대표는 "북한에 억류돼 있을 때 수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것처럼, 중국에 있는 수많은 탈북 고아들과 탈북민 자녀들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얀신부'는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화예약 및 공연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티켓문의는 NGI(02-363-84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