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학교 올리브교회 이혜영 목사
▲올리브교회 이혜영 목사 ⓒ유튜브 동영상 캡처
직장을 다니며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올리브교회 이혜영 목사는 '직장맘들을 위한 어머니학교'에서 "불안과 두려움이 몰려올 때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엄마-하나님으로부터 두번째 부르심'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아이는 하나님의 것이다. 아이가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 분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할 때 중보기도를 할 수 있다"면서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될 수 있다면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중보기도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 어떤 유치원을 보내고 어떤 학원을 보낼지 고민하는 시간만큼 기도할 수 있다면 부족한 학원이나 유치원을 보낼지라도 아이의 인생은 하나님 손에 붙잡히고 어떠한 경험도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손쉽게 키워볼까 생각하지만 가정과 아이가 우리의 선교지이며 마음 고생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아이로 인해 힘들고 속상해서 흘린 눈물은 기도했다면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에서 다 갚아주실 것"이라고 어머니들을 독려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엄마로서의 삶이 힘든 것을 다 알고 계시며 위로하길 원하신다.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중보기도하는 것이 엄마가 할 수 있는 믿음의 행동"이라며 "기도했다면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이 전혀 달라지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 기도에 응답하신다고 믿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속도와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 기도했다면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라"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문제와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믿음이 좋은 사람도 무너지게 된다. 아이를 볼 때 불안해지고 두려움이 생긴다고 해서 아이에게 불안과 짜증과 두려움을 쏟아내면 안된다.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이 변화가 없는 것 같더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믿고 맡기라. 그 분은 무엇이든 다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불안하고 두려울 때 하나님 앞에 문제를 갖고 나아가라. 아이한테 신경질 내고 화를 내는 것으로 풀어내면 일생동안 아이와 관계가 망칠 수 있다"면서 "먼저 불안의 감정이 올라올 때 왜 불안한지 마음을 살펴보고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고 아이의 부족한 점을 발견한다면 미리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