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케어 세계 시력의 날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에서 10월 12일, '세계 시력의 날(World Sight Day)'을 맞아 국제실명구호활동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2017 VISION WEEK 캠페인 '눈을 뜨는 기적, 함께 만들어요'를 1주일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시력의 날'은 실명, 시각장애 및 시각손상의 재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날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했다.

WHO 산하 세계실명예방기구(The International Agency for the Prevention of Blindness, IAPB)의 파트너십 NGO인 비전케어는 올해 세계 시력의 날인 10월 12일부터 1주일 동안 '2017 VISION WEEK 눈을 뜨는 기적, 함께 만들어요' 캠페인을 진행하여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세계실명구호활동의 필요를 알리고 비전케어 실명구호활동을 소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VISION WEEK 캠페인의 주요 일정은 10월 12일 정오부터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그리고 16일과 18일 동일한 시간에 청계천 장통교에서 비전위크 서포터즈들과 함께 실명구호활동과 세계시력의 날을 알리는 이벤트와 거리 홍보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2-18일 비전케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비전위크 슬로건을 맞춰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실명구호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자 한다. 비전위크 일정에 대한 자세한 소식들은 비전케어 홈페이지와 SNS 채널들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실명현황과 비전케어 활동

전 세계 2억 5천만여 명이 시각장애로 고통받고 있고, 그들 중 3,600만 명은 이미 실명 상태(IAPB 2015년 통계)이다. 시각장애 인구의 89%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저개발국에 거주하며 특히 아프리카에는 평균 인구 100만 명당 안과의사가 1명도 채 되지 않아 의료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시각장애 인구의 80%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그대로 시각장애를 가지거나 실명하고 있다.

(사)비전케어는 간단한 안과 진료와 수술로서 시각장애 환자들이 실명으로 이행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 학업과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사)비전케어는 2002년 첫 번째 파키스탄 아이캠프 이후, 현재 전 세계 38개국에서 실명의 위기에 놓여있는 2만1천여 명에게 개안수술을 실시하였으며, 15만여 명에게 안 검진 및 진료를 했다(2017년 8월 말 기준).

또 현지 보건위생환경의 개선과 의료기관 자립을 위해 저개발국 안과 역량강화사업 및 선진 의료기술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