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아현장로교회 김우일 목사(왼쪽)에게 장기기증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운동본부 제공
지난 6월 25일, 생명나눔을 약속하는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전국 5개 교회에서 드려졌다.

서울 마포구 아현장로교회(담임 김우일 목사)는 이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를 주일 설교자로 초청해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다.

박 목사는 "나의 희생으로 다시 사는 생명,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사랑.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타인과 나눈다는 것은 가장 고귀한 은혜가 아닐 수 없다"며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아현장로교회에는 헌혈 100번을 달성한 성도가 있을만큼 생명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많다. 그 결과 아현장로교회 성도 92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경기 의정부 가능침례교회(담임 유현진 목사)에서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진행했다. 운동본부 김동엽 목사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나니'라는 제목으로 장기기증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가능침례교회에는 신장이식을 받은 성도와 혈액투석을 받은 성도가 있어 많은 성도들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91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충북 청주시 북문교회(담임 이찬호 목사)에서는 2007년에 이어 장기기증 서약 10주년을 기념하여 두 번째로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진행됐다. 이찬호 목사는 8년 전 자신의 장모가 간이식을 받아 다시 살아난 경험을 알리며 "빚진 자의 마음으로 오늘 우리가 사랑의 결단을 통해 희망을 나눠주었으면 한다"며 서약을 독려, 성도 중 총 83명이 서약하며 70%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서울 강동과 춘천 지역에서도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서울 송파구 가락중앙교회(담임 최규환 목사), 강원 춘천 동신교회(담임 이병서 목사)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전국 5개의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져, 총 331명의 성도들이 동참했다.

문의: 02-363-2114(내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