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스톤 주교. ⓒ메이드스톤주교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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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파인 토마스 주교는 성도를 늘리는 전통적 가르침을 제안하는 한 연구조사를 옹호하며 영국 국교회에 "자선사업을 주도하는 교회로서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동성애 반대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성경의 무과실성, 여성 목사, 동성결혼 문제를 엄격히 다룬 교회는 예배참석 인원이 매년 3~4% 늘어난 반면, 영국성공회는 참석인원 수가 매년 1~2% 줄어들었다.
토마스 주교는 "이 연구결과는 영국성공회가 복음의 진실성을 알리는 교회의 기능을 바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목회자 재편성과 교육혁명에 관심을 두기보다 신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인의 믿음은 세상을 지배하는 문화와 구분될 때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세상 문화의 표준과 가치를 재생산하는 기독교는 엉뚱한 길을 걷게 된다"며 "영국성공회가 성(性)에 있어 진보적 태도를 취한다면, 역사적 가르침과 다수의 성공회 연합을 근본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