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양WHB에서 개최한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 모습. ⓒ안양WHB 제공

안양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 목사)가 주최하고 율목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석)이 주관하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2013 걷기축제’가, 주일인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안양 양명고, 안양천변에서 개최된다.

이번 걷기축제는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다. 안양월드휴먼브리지는 사회에 만연된 생명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는 안양 및 인근 지역 어린이·청소년·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 3천여명이 참여해, 안양천변을 걸으면서 생명과 이웃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양명고교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10%의 뇌를 가졌지만 각종 장애를 이겨내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는 ‘기적을 노래하는 박모세 군’을, 안양월드휴먼브리지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프로그램과 시리아 난민을 위한 긴급구호 등에 전액 사용된다.

임용택 대표는 “생명을 존중하는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 세상에 홀로 있는 생명이 없듯, 함께 걷는 과정을 통해 이웃의 소중함도 느끼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기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후원 문의: 031-427-0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