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스파더엘 대표, 인생 가장 경이로웠던 순간 공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CTS ‘인생사진관’ 1회서 “다섯째 출산 직후의 가족사진” 꼽아

▲이미나·곽상호 부부.

▲이미나·곽상호 부부.

리포터이자 뷰티 전문가인 이미나 대표가 지난 6일 남편과 함께 CTS ‘인생사진관’에 출연해 인생 중 가장 극적이고 아름다웠던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면은 다섯째가 태어난 직후, 집에서 가족 모두가 처음으로 함께 찍은 것이다.

이 대표는 막내를 가정에서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았다. 남편과 네 아이가 진통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줬고, 가족의 기도와 응원을 가까이서 받았다. 방송에서는 출산의 생생함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둘째가 출산 중인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 어린 딸이 엄마의 배를 쓰다듬는 모습 등이 감동을 줬다.

이 대표는 “출산의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사랑하는 자녀들과 남편의 손을 잡고 막내를 맞이한다는 것이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다섯 아이를 계획했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의 남편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계획할 때 남들처럼 둘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당시 아내는 23세 어린 나이임에도 ‘다섯을 낳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면 아이는 많이 낳는 것이 축복이다. 시청자들도 다자녀에 대한 소망을 품었으면 좋겠다. 예전 싱글 때는 내가 스스로 사랑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그때 내 안의 사랑은 10 정도였다고 생각한다. 남편을 만나 사랑이 100의 수준이 되었고, 첫째를 낳은 후는 120, 둘째는 150, 셋째를 낳고는 200… 300… 이제는 500의 수준이 됐다. 내 안에 있는 사랑을 자녀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실 때 사랑을 선물로 주시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막내가 이제 막 4세밖에 안 됐지만 새벽예배를 나가는 다둥이 부부. 다섯 아이의 부모이기에 기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현재 출석하고 있는 반포제일교회는 개척교회이기에 더 많은 기도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내 방법과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게 도와 달라. 아이들이 하나님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미나 스파더엘 대표가 공개한 가족사진.

▲이미나 스파더엘 대표가 공개한 가족사진.

이 대표 부부의 이러한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 온 반포제일교회 김진호 담임목사는 “이미나 집사 가정을 보며, 하나님께서 다둥이 가정을 축복하시는 것을 느낀다. 아이들이 교회를 밝게 하고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교회의 행복이다. 다자녀를 키우는 많은 가정들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인생사진관 진행자인 최일도 목사는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젊은이들이 이 영상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이미나 대표는 청담동 에스테틱 스파더엘, 코스메틱더엘 건강기능식품회사 대표, 아신대학교 교수, 기독교 상담가, 코스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CTS ‘인생사진관’은 최일도 목사와 김정화 배우가 진행하며, 이미나 편의 더 많은 스토리는 유튜브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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