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한마음으로 영혼 구원하는 것이 목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양무리순복음교회 탐방③] 권사회

▲양무리순복음교회 성도들의 모습.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양무리순복음교회 성도들의 모습.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양무리순복음교회(양한승 목사, 장영창 목사)가 올해로 설립 24주년을 맞았다. 코로나로 힘든 시련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 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하나 됐고 단단해졌다. 지금은 한 영혼 한 영혼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 3박 4일간 진행된 ‘신바람 힐링 전도 부흥회’는 성도들이 새로운 힘과 능력을 덧입는 계기가 됐다. 한 영혼이라도 더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려는 성도들의 열정적인 전도로, 시간마다 사람들이 가득했다고.

본지는 ‘교회 탐방’ 시리즈를 통해 양무리순복음교회 장로회, 전도부, 권사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찬양단, 대학청년부, 주일학교 등 8개 기관들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권사회 회원들이 주일예배 특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권사회 회원들이 주일예배 특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양무리순복음교회 권사회는 마리아권사회(70세 이상), 에스더권사회(70세 미만)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는 권사회연합회로 활동 중이다. 회장 조혜숙 권사, 부회장 안남옥 권사, 이은숙 권사, 총무 이재순 권사 등 임원 10명과 회원 약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권사회는 교회에서 가장 기도를 많이 하는 기관으로서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 성찬식 등 교회 주요 절기나 행사 등을 맡아 섬기고 있다.

권사회는 매주일 오전예배 후 권사실에서 통성기도회를 갖고 △나라와 민족 △지역 복음화 △목회자와 교인들의 영육간의 강건함 △교회 각 부서 △기도를 부탁한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특히 교회의 비전에 맞춰 회원 수가 성장해 경기 지역에서 복음 전파에 가장 앞장서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

신앙생활을 한 지 60년, 양무리순복음교회를 섬긴 지 15년 된 회장 조혜숙 권사는 “우리 권사회의 목표는 분명하다. 교회와 한 마음으로 오직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도부와 협력해 동참하고 전도와 섬김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양무리순복음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믿음이 충만한 가운데 목사님과 성도분들이 한 뜻으로 기도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양무리순복음교회는 설립 초부터 매월 첫 주 성찬예배를 드리는데, 권사회가 포도주와 떡 등을 준비하고 진설한다. 부활절에는 계란과 떡을 준비하고 진설하고 성도들에게 나누며 전도용으로 집집마다 나누고 있다. 추수감사절에는 전도의 열매를 추수하듯이 과일, 곡식, 야채 등 진설하고 성도들에게 나누고 애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또 매주 전도팀과 함께 벙튀기 전도, 커피 전도 등에도 힘쓰고 있다. 

▲권사회가 부활절을 맞아 계란과 떡을 진설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권사회가 부활절을 맞아 계란과 떡을 진설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권사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과일, 야채, 곡식을 진설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권사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과일, 야채, 곡식을 진설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권사회 회원들이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권사회 회원들이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양무리순복음교회 제공

분기별 구제사업, 수시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교회 선교에 보태고 있으며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으로 옷, 젓갈, 미역, 건어물, 참기름 등을 나누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바자회도 곧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조 권사는 “각 부서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고 있다. 그럼에도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더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소외된 분들에게도 온정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부회장 안남옥 권사는 “회장님의 헌신을 따라 순종하며 권사회원들이 함께 더 큰 사랑의 원을 그려나가길 원한다. 모든 성도들이 은혜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권사회가 되겠다”고 했다.

부회장 이은숙 권사는 “나눔과 섬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섬김은 나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권사라는 자리에 있다고 해서 교만할 수 없다. 예수님의 말씀을 대언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은혜 받을수록 겸손한 마음으로 나눔과 섬김과 봉사를 해 나가고 싶다. 범사에 감사하며 전도하는 권사회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권사회는 “범사에 감사하고 ‘전도는 쉬워요, 천국 가는 거 쉬워요!’ 하며 전도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은혜의 결정권이 예수님의 손에 있음을 인정하며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나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을 다스려주시길 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님 편에 서서 복 있는 자로 살다가 주님의 재림의 날에 우리 모두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가 되고 영생을 누리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권사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권사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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