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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0편 강해


요절: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2절)”.

오늘 말씀에 ‘감사의 시’라는 부제가 있듯이, 시편 100편은 감사의 시, 찬양의 시입니다. 예배를 시작할 때 부르는 시입니다.

예배에 온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초청된 사람들입니다. 이 시를 읽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초청된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가야 할까요? 우리는 걱정거리도 많습니다. 불평, 원망도 많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많은 제물이나 헌금을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기쁨과 감사로 나가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먼저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나서 다음에 기도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소원이 급해도 하나님께 대한 찬송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는 기도가 먼저가 아닙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먼저입니다. 당장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 은혜를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나가다가도 기도 내용이 빠졌으면, 다시 들어와 그것을 또 기도하고 나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제목이 빠진 것도 아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통하는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과 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면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내가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면, 얼마 후에는 그것을 나에게 주십니다. 하나님은 눈치도 참 빠르십니다.

1. 찬송과 기쁨으로 여호와께 나가야 함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1-2절)”.

하나님은 온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온 땅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만드셨습니다. 온 땅은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슬픔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말고,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겨야 합니다.

예배는 섬기는 것입니다.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섬기는 것은 기쁨과 반대 같습니다. 섬기는 것은 굴욕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대체로 섬김 받는 자는 기쁘지만, 섬기는 자는 기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사랑하는 때는 섬기는 것이 기쁨이요 행복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섬기는 그런 인격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불평하며 나가지 말고, 노래하면서 여호와 앞에 나가야 합니다. 어두운 그림자나 근심 걱정 없이 나가야 합니다.

술은 취하기 위해 마십니다. 왜 취합니까? 잠간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기 위해, 포장마차를 찾아가 술을 마십니다. 하나님께 나올 때 성령의 술에 취하면 걱정 근심을 잊어버립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오늘 주일 하루만이라도 찬송하고 기도합니다. 한 시간만이라도 근심 걱정을 잊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러면 6일 동안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부모 앞에서 인상 쓰지 않는 것입니다. 인상 쓰며 근심 어린 모습으로 나가면 부모님은 슬퍼하십니다. 기쁜 얼굴로 나가면 부모님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기쁜 모습으로 나가야 합니다. 즐거이 찬송 부르며 기쁨으로 노래 부르며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기르시는 양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3절)”.

우리는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십니다. 우리는 그의 소유입니다.

신앙은 우리가 피조물 된 정체의식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나는 창조주가 아닙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먹지 못합니다. 그가 함께 하지 않으면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한 순간도 숨을 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는 그의 것입니다. 나의 명예도 소유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는 내 것이 아닙니다.

자녀도 내 것이 아닙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자녀는 하나님이 키우신 것입니다. 자녀는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자녀를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킵니다.

군대 보내고 유학 보내고 걱정하는 것이 쓸데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요. 우리는 그의 백성입니다. 옛날의 왕은 지금의 대통령과 다릅니다. 옛날의 왕은 모든 것을 책임집니다. 왕 하나만 바로 서면 온 백성이 평안합니다. 왕 한 사람으로 태평성대한 나라가 됩니다.

하나님은 높으신 왕입니다. 평화의 왕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우리를 통치하시는 분은 사람이나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나 자신도 왕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지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입니다. 양은 자신을 모르지만 목자는 양을 압니다. 큰 양은 걸어가게 하고 작은 양은 목자가 안아서 걸어갑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목자는 바로 사랑과 권능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먹을 것이 풍부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십니다. 안식이 있는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이리와 늑대가 와도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원수를 물리치고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사,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우리는 목자 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와 기쁨이 가득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 앞에서 살면 슬픈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나의 왕이요. 창조주로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모셔야 합니다.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목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3. 감사와 찬송으로 들어가야 함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4절)”.

부모는 자식이 부모에게 감사함으로 나아올 때 행복합니다. 자녀가 “부모님 때문에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하면 최고의 효입니다. 불평불만으로 부모에게 나오면 부모는 피곤합니다. 부모의 말을 순종하고 부모를 자랑스러워하면 그것이 부모의 기쁨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감사함과 찬송함으로 하나님의 궁정 문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궁정은 하나님이 왕이 되시는 곳입니다.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감사하며 송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감사함으로 나오는 예배를 받으십니다. 감사함으로 예배하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찬양하면 모든 문제가 풀어집니다.

4.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5절)”.

시인은 목자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신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목자 여호와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분이십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여, 자신의 외아들까지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사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축복의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역경에 있을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악되더라도, 회개하면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노예 생활하는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와 사망권세에 고통하는 것을 불쌍히 여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친히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내가 죄악되더라도 회개하면,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인해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십니다. 하나님의 신실(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릅니다. 하나님은 한 번 한 약속을 절대로 어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 가운데 메시아를 보낸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켜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언약 백성 삼으시고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5. 역경 속에서도 감사함

우리는 하나님을 나의 창조주요 목자로 영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영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영접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함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감사함으로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