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대표 “사라졌던 이질·매독 재유행 국가들 공통점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동성혼 합법화 영향 연구 세미나서 토론

동성애자들에 매달 2천 5백 억 들어
이질, 엠폭스, 매독 등 다시 생겨나
영·미 등 선진국들도 보건 당국이
남성 동성애자와 질병 연관성 인정
변실금 등 항문 질환도 많이 발생
폐암 원인 흡연 발표하면 혐오인가

▲김지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선진변호사협회
▲김지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선진변호사협회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동성혼 합법화가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 연구 세미나’에서는, 동성애자들의 인체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폭로한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의 토론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김지연 대표는 “지금 젊은이들 중 동성끼리 동거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그들이 동성 커플이라고 주장하며 동일한 요구를 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면 건강보험 구조와 재정에 어떤 재앙적 결과가 나오겠는가”라며 “지난 2013년 ‘동성애 확산에 따른 의료보건 비용 증가’에 대한 보고서로 보건대학원 과정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데, 그때 산정한 방법으로 계산을 해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19년 기준으로 미국 LGBTQ 비율이 6%를 넘었고, 실제로는 그 이상으로 본다. 그리고 그들 중 약 15% 정도가 HIV(에이즈) 감염인”이라며 “우리나라 5천만 인구 중 동성애자 비율이 증가해 5%, 250만 명 정도가 되고 그들 중 10%만 에이즈 감염자라 해도 약 25만인데 현재 HIV 감염인 1인당 한 달에 100만 원 정도를 보조받고 있다. 100만 원씩 25만 명이면 2,500억 원”이라고 추산했다.

김지연 대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동성혼이 법제화된 나라들의 의료보건 보고서들은 다소 기괴스럽다”며 “‘베로사이토톡신(VTEC)’은 일반적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굉장히 특이한 독소다. 우리 몸에 살고 있는 대장균은 해롭지 않은데, 그 대장균 숙주에 위해를 가하는 초강력 독성 물질인 VTEC이 인류에게서 발견됐다. 9명에게서 무더기로 발견됐는데, 그중 7명이 남성 동성애자(MSM)였다. 9명 갖고 난리냐고 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의 장에 없는 VTEC이 나올 정도면 동성애자들의 장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고 보고했다.

또 “엠폭스(원숭이두창) 문제도 있다. 이것이 남성 동성애자들을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음모론이 아니다. WHO가 인정하는 자료이다. 에이즈 바이러스가 푸른 원숭이로부터 시작됐던 걸 기억한다면, 사실 그리 이상하지도 않다”며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동일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제가 약학 전공인데, 1차 항생제는 굉장히 다양하다. 퀴놀론계 항생제(quinolone antibiotic)는 페니실린과 달리 세포 벽이 아닌 세포 핵을 공격하는 부작용이 있어 1차 항생제로는 쓸 수 없다. 다른 항생제를 써보다 정 안 되면 써야 한다”며 “이 항생제를 꼭 써야 하는 질환 중 하나가 이질(痢疾)이다. 요즘 누가 이질에 걸리냐고 하지만, 10년 전 사라진 세균성 이질이 다시 돌고 있는 대상은 바로 남성 동성애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이 이질에 걸리면 심각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동성애를 옹호하고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영국조차 남성 동성애자들의 이질 예방을 위해 그들에게 손을 잘 씻어 달라고 명시하고 있다”며 “이질은 전형적인 분변 오염 질환이다. 정화조가 생기면서 인류 사회에 이질이 사라지다, 다시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CDC에서는 남성 간 성행위자들에게 ‘고무장갑을 끼라’고 권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세미나 후 기념촬영 모습. ⓒ선진변호사협회

▲세미나 후 기념촬영 모습. ⓒ선진변호사협회

김지연 대표는 “영국이나 미국이나 동성애를 아주 폭넓게 허용하고 동성결혼도 지지한다. 그런 나라조차 동성애의 이러한 질병 연관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질 환자는 요리도 못하게 한다”며 “동성 간 성행위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제도나 이것을 지지하는 모든 인프라가 위험한 이유가 이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더 큰 문제가 있다. 최근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이질균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질이 에이즈와 다른 것은, 침으로도 전염이 되기 때문이다. 악수하고 밖에서 손잡이 잡는 것도 위험해질 수 있다. 이질 발생 지역 주민들은 물도 끓여 먹어야 한다”며 “이들 나라에서는 퀴어축제 때 A형 간염이 많이 전파되니 참석 전에 예방주사를 맞으라는 발표도 한다”고 말했다.

또 “매독(梅毒)의 경우에도 항생제가 듣지 않는 병원균이 돌고 있다. 영국에서는 남아 있는 매독의 90%가 남성 동성애자들을 숙주로 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체 인구 중 극소수인 이들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항문암이나 변실금 등 항문 관련 질환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미국과 영국, 캐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 이 국가들의 공통점은 동성혼이 법제화됐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지연 대표는 논의를 정리하면서 “남성 동성애자들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이는 특정 그룹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다”며 “‘우리나라 폐암 환자의 70%가 흡연인’이라고 말하는 것이 흡연자들을 혐오하기 위한 건 아니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끝으로 “사법부가 법을 지키지 않아서 의료 체계가 붕괴되면, 국민 건강도 붕괴되고 정신 세계도 붕괴될 것이다. 그 붕괴를 최대한 막기 위해 입법·사법·행정부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것은 고무장갑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아까 도태우 변호사님 말씀처럼 이번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운동을 벌여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상범 의원실(국민의힘) 주최, 선진변호사협회(대표 도태우 변호사)와 진평연(대표 김운성 목사) 주관으로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도태우 변호사가 ‘대법원 동성커플 피부양자 인정 판결 판례 비판’, 김자훈 미국변호사가 ‘미국 동성혼 합법화 입법 과정 사례 연구’, 이은혜 순천향대 영상의학과 교수가 건강보험 입장에서 ‘동성커플 피부양자 인정 판결이 건강보험 구조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는 박소영 전 국가교육위원,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용준 변호사 등이 나섰다. 차별금지법 찬성 측 인사로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참석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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