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미주 사무실 개소… “美 주류사회와 함께할 것”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전기현 대표회장이 세운 샬럿 King’s Tower 도서관 건물에 위치

▲세기총 미주 사무실이 위치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King’s Tower 건물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기총 미주 사무실이 위치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King’s Tower 건물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기총 미주 사무실 오픈 감사예배 후 진행된 현판식.

▲세기총 미주 사무실 오픈 감사예배 후 진행된 현판식.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는 지난 8월 1일 목요일 오전 11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미주 사무실을 개소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기총 미주 사무실은 전기현 대표회장의 공약으로, 미국 주류사회에 세기총을 알리고 이들과 함께하는 사역을 위해 마련됐다.

사무실은 전기현 장로가 설립한 도서관 건물(King’s Tower 1339 Baxter St. Suite 200. Charlotte) 2층에 자리했다. 1985년에 시작된 이 도서관은 14만 8천 권의 도서를 구비해 매주 1만 1천 명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의 사회, 세기총 미동북부 수석부회장 차수열 목사의 기도에 이어 2대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의 설교, 공동회장 육민호 목사의 봉헌기도, 5대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인생의 마무리 손질(롬 5:8)’을 주제로 설교한 장석진 목사는 “어거스트 바르톨디처럼 전기현 대표회장도 하나님께서 세기총 한국본부 건물 구입과 미주사무실 오픈 등을 통해 인생의 마무리 손질을 더욱 빛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모든 인생은 위대한 조각가인 하나님의 손질이 필요하다”며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자”고 권면했다.

이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ropolitan Opera) 소프라노 멜린다 위팅톤(Melinda Whittington)이 축하 찬양을 불렀다.

▲세기총이 지난 8월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미주 사무실을 개소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기총이 지난 8월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미주 사무실을 개소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세기총 미주 사무실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왼쪽)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세기총 미주 사무실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왼쪽)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 인사를 전한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사역에 조인하고서 전 세계 선교사들을 만나는 것이 큰 보람이었다”며 “미주 사무실로 세기총 사역이 더 확장될 것이고, 특히 남미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최낙신 목사(세기총 제7대 대표회장)가 격려사, 나성균 목사(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희수 목사(세기총 공동회장, 훼이스선교회 대표), 김선훈 선교사(세기총 라틴 회장)가 축사한 뒤 윤형 집사(바리톤·NY Metropolitan Opera Singer)와 황진호 단장(테너·미동북부 기독교음악부흥단장) 각각 축하 찬양을 드렸다.

신광수 사무총장은 “5분의 증경 대표회장이 참석해 애정을 나타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전 대표회장 임기 동안 한국본부 건물구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배 후 참석한 이들의 축하 속에 현판식을 진행했으며, 임철순 선교사(가나)의 식사기도 후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세기총 제12-2차 임원회에서 대표회장이 임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전 세계 100여 지회에 축구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세기총 제12-2차 임원회에서 대표회장이 임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전 세계 100여 지회에 축구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세기총은 앞서 7월 30일(화) 세기총 미주 사무실에서 제12-2차 임원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 100여 지회에 ‘축구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 제50차 특별기도회는 일본 도쿄에서 갖기로 했다.

‘축구공 보내기 운동’에 대해 신광수 목사는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구는 선교의 좋은 도구”라며 “이미 많은 지회장님들께서 축구를 통해 선교를 하고 있다. 이분들의 사역에 힘을 실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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