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에 생일 기념 300만여 원 기부
가수 임영웅 씨의 서른 세 번째 생일을 맞아 네이버 팬카페 ‘영웅사랑’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에 나섰다.
팬카페 ‘영웅사랑’은 임영웅 생일인 6월 16일을 기념해 초록우산을 통해 KBS ‘동행’ 프로그램에 소개된 조손가정 아동을 지원해 달라며 300만여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웅사랑’은 해당 프로그램에 소개된 아동 지원을 위해 2020년 약 741만 원, 2022년 약 656만 원, 2024년 300만여 원 등 올해까지 약 1,700만 원을 기부해 왔다.
이번 기부금은 오랜 무명 시절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임영웅의 생일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팬카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만들었다.
초록우산은 2015년부터 교양 프로그램 KBS 동행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도 꿈을 안고 사는 아동을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초록우산과 KBS ‘동행’의 협업으로 10년 간 시청자와 후원자 29만 명이 아동 470여 명에게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340억 원에 달한다.
‘영웅사랑’ 관계자는 “어려움을 견디고 대한민국 트로트 아이콘이 된 임영웅 씨의 33번째 생일을 맞아 아티스트의 선한 행보에 발맞추고자 기부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임영웅 씨와 팬들의 선한 영향력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웃고, 건강하며, 꿈꿀 수 있는 나눔의 물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