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를 식별했다는 재난 문자가 28일 오후 11시 34분 경 발송됐다.
이에 당국은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등을 당부했다.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 정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깊은 밤 알람을 들은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해당 문자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 동두천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 오산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 경기도 파주시, 경기도 안성시,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 포천시, 경기도 연천군 등에 발송됐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밤 “北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가 경기·강원 접적 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에 있다”고 기자단에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국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미상물체 식별시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5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