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마을 장학일 대표, 광화문 집회서 주장
정부 차원서 4.10부정선거 관련 조치해야
채집 수일 만에 엄청난 증거 쏟아져 나와
특검 등에 맞서 윤 정부 끝까지 지킬 것
전 뉴욕주 하원의원도 연단서 지지 발언
대한민국살리기운동본부(이하 대국본)가 25일 주최한 광화문 집회에서 자유마을은 4.10 총선 관련 부정선거 제보 및 증거 채집 결과를 밝히며 선거 무효를 주장했다.
자유마을 총재 장학일 목사는 “이번 4.10 총선은 도저히 용납 불가능한 부정 선거 증거들로 얼룩졌다”며 “부산의 예만 들어도 부정선거 증거는 차고 넘친다. 강원도 양평 및 제주도에서는 투개표 현장에 자유통일당만 투표지 분류함만 없는 등,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선거 부정이 벌어진 것이 목격됐다”고 제보 사진을 공개했다.
장 목사는 “부산시 금정구 장전1동 제4투표소(장전초교 후관동-1층)에서는 자유통일당 득표 선관위 집계가 0표로 나왔으나,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 후 투표확인증을 당에 제출한 진성당원만 9명이 나왔다”며 “강서구 녹산동 제6투표소(송정초교 1층)의 경우 선관위 집계 1표-투표확인증 13표-투표확인 31표, 기장군 기장읍 제11투표소(죽성초교 1층) 선관위 집계 3표-투표확인 7표, 사상구 삼락동 제2투표소(사상생활사박물관 2층) 선관위 집계 10표-투표확인 30표 등, 채집 며칠 만에 엄청난 부정 선거 증거가 쏟아져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투표한 내용을 알리기 꺼리는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실제 자유통일당이 도둑맞은 표만 해도 전국적으로 수백만 표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 직전 여론조사들에서 6%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였던 자유통일당으로서는 비례투표 무효표가 130만에 달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과 함께 4.10 총선이 명백한 부정선거라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4.10 부정선거에 대해 윤석열 정부 차원의 제대로 된 조치가 없을 경우, 우리는 이를 다른 세계 국가들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특별히 이날 집회에서 전광훈 자유통일당 상임고문 겸 4.10부정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은 “특검법 등을 활용 대통령 탄핵을 꾀하고 있는 민주당과 이에 순응하는 한동훈 등 일부 세력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선거는 부정 선거로 그 자체가 무효이므로, 윤석열 정부가 재선거 등의 제대로 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이날 집회에는 현재 한미우호 증진 목적으로 방한 중인 미국 의회 의원 일행 중 토마스 리드 전 뉴욕주 하원의원이 단상에 서 집회 참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기도 했다. 토마스 리드 의원은 “’자유와 연대’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으며, 전광훈 목사가 자유를 말살하는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대한 중요성을 미국과 한국에서 확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광훈 자유통일당 상임고문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협조를 얻기 위해 현재까지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을 비롯 21명의 상하원 의원을 만났으며, 자유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