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부산경남 연합기도회’서 지적
“이재명의 잘못된 사상, 한동훈이 막지 못해
이대로 총선 끝나면 尹 탄핵, 대한민국 멸망
선제적인 광화문운동으로 좌파들 막아내야”
영남 지역의 애국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자유마을(대표회장 김종대 목사)은 26일 오후 대구 대구호텔수성 스퀘어 컨벤션홀에서 ‘대구경북·부산경남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기도회에는 영남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보수우파 국민들이 대거 모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대회사를 전한 전광훈 목사(자유통일당 상임고문)는 “우리는 대한민국이 망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다시 대구에 모였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망하는 이유는 이재명이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있고, 한동훈이 그것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이재명은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고 하는가? 그것은 바로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대기업 해체”라며 “얼마 전에는 중국에 ‘셰셰’하라고 했다. 그렇게 공산주의가 좋으면 너나 가라. 왜 안 가고 대한민국에 있느냐”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무효다. 총선을 제대로 하려면 이재명의 주장 그대로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헌법 72조에 보면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게 돼 있다.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대기업 해체에 대한 찬반을 총선 때 함께 물어야 한다. 총선과 같이 하면 돈도 더 들지 않는다. 이것이 선결되지 않으면 다 무효다. 국민들이 제대로 알고 투표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미 저쪽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려 학 있다. 이대로 총선이 끝나면 탄핵되고, 그러면 대한민국 전체가 없어진다. 광주와 같은 사태가 이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일어날 것”이라며 그 같은 대한민국의 내전을 예고했던 캐스퍼 와인버거(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시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좌파들을 선제적으로 막은 위대한 사건이 바로 제가 선제적으로 광화문운동을 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세우고 정권교체를 이룬 것과, 평택에서 개딸들의 주한미군 철수 집회를 막은 것”이라며 “이제 국민들이 모두 일어나 이번 주 토요일 광화문으로 나와 좌파들을 막아내자”고 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황중선 장로는 “우리 개인은 쓰러져도 일어나면 되지만, 국가는 한번 패망하면 일어설 수 없다”며 “우리 지도자들이 공산주의·사회주의·포퓰리즘을 따라가고 있는데, 절대 그들에게 속아선 안 된다”고 했다.
황 장로는 “광우병 때와 세월호 때 속였던 자들이 지금의 야권 지도자들”이라며 “이번 총선이야말로 우리가 축복된 나라에서 사느냐 북한처럼 사느냐를 선택할 유일무이한 기회다. 보수우파가 반드시 이겨서 제대로 된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헌법 전문가인 김학성 교수가 나와 자유통일당의 정강정책들을 설명했다.
또 강북성산교회 홍동명 목사는 “대한민국 망국의 징조가 곳곳마다 보인다. 그 때문에 전광훈 목사님이 너무나 초조해 하루에 서너시간밖에 잠을 못 잔다고 한다”며 “지금 우리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이 주체가 되는, 하나님이 없는, 그래서 수령 김일성 자신이 하나님이 되는 사상과의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지면 모든 것이 끝장난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자유통일당에 대해 제기된 공천 헌금 요구 주장에 대해,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변인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하나 반박하며 관련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세종시에서 대부업체를 운영하는 이모 씨는 지난달 27일 유동규 예비후보의 ‘계양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찾아와 전광훈 목사에게 안수기도를 받았고, 공천 목적으로 자유통일당이 요구한 1억 원을 수표로 건넸다고 허위 인터뷰를 했다”며 “알지도 못 하는 대부업자에게 다짜고짜 1억 원을 요구한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인 상황인가? 대부업자 이모씨가 처음 만난 사람에게 공천 목적으로 1억 원을 현찰로 주었다는 것 역시 말이나 되는 주장인가? 이모 씨는 1억 원을 수표로 건넸다고 주장하지만, 이 역시 전혀 확인된 바 없다. 사랑제일교회 재정부는 그 무렵 1억 원의 헌금이 수표로 지급된 적은 없다고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YTN은 당사자 간의 대화녹음 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면서도 전광훈 목사 측에서 이모 씨에게 1억 원을 요구하였다는 근거 자료를 전혀 밝히지 못했다”며 “수표 역시 당사자에게 요청하여 수표 발급은행과 수표번호, 발행일, 발행액수 정도는 확인하고 보도하였어야 했다. 이모씨도 아직까지 위 수표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통일당이 5억 원을 먼저 요구하였다는 내용 역시 전부 허위”라며 “대부업자 이모씨는 그날 이후 지속적으로 자유통일당 측에 먼저 공천 헌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전광훈 목사는 법적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되니 개인적 헌금이 아닌 특별당비로 정당 계좌에 입금하라고 안내했다. 물론 당비 지급과 공천 사이에 관련성은 없다. 특별당비는 공천심사에 있어 정당기여도에 대한 평가요소 중 하나로서 어느 정당에나 존재하는 항목”이라고 했다.
그는 “이모 씨의 이후 행보는 더욱 의심스럽다”며 “5억 원의 특별당비 대신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대부업체 명의의 차용증을 작성하여 주면서 이를 근거로 비례대표 공천 및 자신의 입당식 행사를 진행해줄 것을 요구했고, 심사 결과 공천에서 탈락하자 22일 자유통일당 여의도 당사에서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자유통일당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모 씨 부부는 작년 3.1절에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게시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도 했다.
그는 “자유통일당은 처음부터 의도된 공천사기극을 벌인 대부업자 이모 씨와 기본적인 팩트체크도 하지 않고 허위 왜곡보도를 한 YTN, 그리고 YTN 담당 기자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한다”며 “앞으로도 선거를 방해하는 음해세력에 대하여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고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여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혀드리며, 거짓 공작에 어떠한 동요나 흔들림도 없이 총선 승리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