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라오스 어린이 위해 기부 이어 직접 방문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유니세프, 21일 영상 공개 예정

▲유니세프 라오스 사업 현장에 방문한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라오스 사업 현장에 방문한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와 함께한 유니세프 라오스 현장 방문 영상을 유튜브에 첫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필릭스는 스트레이키즈 멤버로, 호주 국적의 아이돌이다. 본명은 필릭스 용복 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명 필릭스는 세례명과도 동일하다. 필릭스는 지난 1월 열악한 영양 및 식수위생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고, 기금에 더해 유니세프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어갔다.

2월 5일부터 약 일주일간 라오스 남부 아타푸 지역의 유니세프 지원 보건소와 학교를 방문해 영양상태 검사와 영양실조 치료식을 제공하고, 학교를 찾아 손 씻기 교육, 언어, 춤, 놀이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필릭스가 방문한 아타푸는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가 2천여 명에 이르는 곳으로 열악한 식수위생 문제까지 겪고 있는 라오스의 대표적인 소외 지역이다.

유니세프는 아타푸 지역에서 어린이의 영양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해 적절한 치료와 영양식을 제공하는 한편 식수위생 시설 및 손 씻기 교육 등을 전개하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세프 로그인 라오스–스트레이 키즈 필릭스편’으로 3월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튜브에 최초 공개되는 이번 영상에는, 라오스 현지 어린이들과 나눈 필릭스의 다양한 감정과 활동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라오스 방문을 마치며 필릭스는 “사진과 글로만 봤을 때는 느끼지 못한 라오스 어린이의 현실을 마주할 수 있었다. 모든 어린이가 건강한 삶을 살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회를 누리고 자란 어린이가 어른이 돼 다시 어린이를 지지하고 사랑해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린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휴가 일정 속에서도 어린이를 만나기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한 필릭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상에는 어린 시절부터 실천한 나눔 경험으로 성장 후 더 큰 사랑과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인에게 선사하고 있는 필릭스님의 진정 어린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영상을 통해 필릭스님과 함께 더 많은 분들이 소외 어린이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월 21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총 3편의 영상이 매주 목요일 17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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